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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본섬서 물류 배송 확대
부속도서들은 수산물 보내
양귀비 재배 단속에도 활용
제주도 본섬과 부속도서 간 물류배송에 활용되는 드론. 제주도 제공


제주도가 부속도서에 생필품과 지역 특산물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사업을 마라도·비양도로 확대한다. 제주도는 올해도 드론을 이용해 제주도 본섬과 부속도서 간 물류를 배송하는 사업을 확대해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부속도서 드론 배송은 오는 6월부터 이뤄진다. 올해는 마라도와 비양도까지 확대된다. 드론은 주로 배가 운행하지 않는 취약시간인 오후 4시에서 8시 사이에 띄운다. 본섬인 대정 상모리와 협재 금능리에서 생필품과 의료용품 등을 가파도와 마라도, 비양도로 배송하고, 섬에서는 해녀들이 채취한 수산물을 본섬으로 역배송한다. 3개의 드론을 활용해 1회에 15㎏까지 배송이 가능할 것으로 제주도는 보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주민의 수요를 파악한 후 월 최소 2~3회 부속도서에 드론 배송을 할 예정”이라면서 “상용화를 앞두고 앱을 개발하는 등 주민들이 요청할 때 연락받을 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차귀도, 형제섬의 해양 쓰레기를 드론으로 이송하는 사업도 시범실시한다. 또 드론에 풍속과 풍향 등 기상을 관측할 수 있는 센서를 달아 도심항공교통(UAM) 노선의 기상환경을 분석하는 사업을 한다.

제주도는 올해 돌문화공원과 지방어항, 산림휴양관리 시설물 등의 실태조사에도 드론을 활용한다. 제주도는 드론 15대를 어느 부서든 사용할 수 있도록 ‘드론 공유’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 우주모빌리티과에서 보유한 드론을 공유함으로써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올 초부터 어선 실종자 수색에 드론을 지원했고 최근에는 고사리 채취객 실종 수색, 서부권역 양귀비 재배 단속 지원에 드론을 활용했다”면서 “다방면으로 드론을 활용해 도민의 안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올해까지 4년째 드론실증도시에 선정됐다. 제주도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도 지정됐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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