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재판부, 징역 6개월·집행유예 1년 선고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귀가 시간이 늦었다는 이유로 아내의 옷에 불을 붙인 6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8일 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어재원)는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기소된 A(68)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27일 오후 10시10분께 자신의 주거지 마당에서 아내 B(64)씨의 의류 등을 가져와 모아둔 채 불을 붙여 소각해 공공의 위험을 발생하게 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내가 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불을 소화하자 화를 내며 방해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범행 장소 인근에 다수의 주택이 있는 바 자칫 중대한 결과가 초래될 위험이 있었다”면서도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경찰관이 신속히 불을 진화해 인명피해 등 중대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709 올해 '이것' 때문에 英 아기 5명 사망…모든 연령대 영향 미친다는데 랭크뉴스 2024.05.10
19708 민주당 박찬대, 조국혁신당 등 야5당 원내대표 예방···범야권 결집 노리나 랭크뉴스 2024.05.10
19707 ‘국힘 원팀’ 머나먼 길…찐윤 원내대표 좌절 뒤끝 길어지나 랭크뉴스 2024.05.10
19706 ‘취임 2주년’ 尹대통령, 전통시장서 “파이팅” 외치고 엄지 ‘척’ 랭크뉴스 2024.05.10
19705 "10년 만에 이런적 처음"…카페 줄폐업에 200평 중고 창고 꽉 찼다 랭크뉴스 2024.05.10
19704 ‘어도어’ 이달 말 임시주총…‘민희진 해임안’ 상정 랭크뉴스 2024.05.10
19703 [단독] 검찰, 김건희 여사 소환 방침 세웠다 랭크뉴스 2024.05.10
19702 [오늘의 천체사진] 블랙홀 두 개가 하나로 합쳐지다 랭크뉴스 2024.05.10
19701 ‘수사 무마 청탁’ 뇌물 받은 현직 경찰 수사팀장 구속기소 랭크뉴스 2024.05.10
19700 수능시계 D-188 째깍째깍…의대 입시 법원이 결정하나요? 랭크뉴스 2024.05.10
19699 정부, 법원에 ‘의대 증원 2000명’ 근거자료 제출 랭크뉴스 2024.05.10
19698 비운의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WHO 등재 자진 철회 랭크뉴스 2024.05.10
19697 김선수·이동원·노정희 대법관 8월1일 퇴임···후임자 후보 55명 공개 랭크뉴스 2024.05.10
19696 이준석 "한동훈 '입 꾹 다물고 나 잘했지' 꾸러기 표정 고쳐야" 랭크뉴스 2024.05.10
19695 대법관 후보 55명 공개…대법원장 ‘낙마’ 이균용도 포함 랭크뉴스 2024.05.10
19694 “완벽한 줄 알았던 훈남 남편 알고보니 조현병…이혼 사유 될까요?" 랭크뉴스 2024.05.10
19693 윤 대통령 취임 2주년…“물가 잡는데 역량 총동원” 랭크뉴스 2024.05.10
19692 일본 총무상 “라인야후 자본 관계 요청…경영권 관점 아냐” 랭크뉴스 2024.05.10
19691 "모든 분야에 무능"…尹 취임 2주년에 총공세 나선 민주당 랭크뉴스 2024.05.10
19690 여성 성폭행하고 출국하려던 일본인 남성 3명 공항에서 체포 랭크뉴스 2024.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