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케냐 공공 의료진 파업에 참여한 의사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케냐 전국 공공 의료진의 파업이 56일 만에 끝났다.

케냐 의사·약사·치과의사 연합(KMPDU)은 8일(현지시간) 정부와 업무 복귀 합의서에 공식 서명했다고 현지 일간 더스타가 보도했다.

7천여명의 의료진을 회원으로 둔 KMPDU는 체불 급여 지급과 수련의(인턴)의 즉각 고용 등을 요구하며 3월 13일 파업에 돌입했다.

다브지 아텔라 KMPDU 사무총장은 "오늘 정부의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국가자문위원회와 긴 회의 끝에 의사들이 24시간 이내에 일터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케냐 정부와 KMPDU 간의 합의 내용은 즉시 공개되지 않았다.

케냐의 의료 단체가 열악한 급여와 근무 조건 등을 이유로 파업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에는 5천여명의 국공립병원 의사가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여 전국적인 의료 대란 끝에 정부와 임금 인상에 합의하며 100일 만에 끝냈다.

2020년에도 케냐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인 케냐타국립병원(KNH) 의료진 5천여명이 임금 인상분 지급을 요구하며 파업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815 일요일까지 ‘비’…남부·제주는 80~100㎜까지 퍼붓는다 랭크뉴스 2024.05.11
19814 "이게 바로 전설의 그 뱀?"…머리 2개 달린 '쌍두사' 日서 발견 랭크뉴스 2024.05.11
19813 의식 잃고 중앙분리대 들이받은 운전자…알고보니 ‘무면허·만취·졸음운전’ 랭크뉴스 2024.05.11
19812 '5개월 공석' 北 신임 제네바 대사에 '국제기구 전문가' 조철수 랭크뉴스 2024.05.11
19811 머스크 "올해 테슬라 충전기 수천개 추가할 것"…입장 바꿔 랭크뉴스 2024.05.11
19810 AI 열풍에 엔비디아, 퀄컴 제치고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 기업 됐다 랭크뉴스 2024.05.11
19809 '승리 요정' 된 회장님…한화, 꼴찌 위기서 12년 전 역전승 재연 랭크뉴스 2024.05.11
19808 삼성 스마트폰, 인도서 ‘판매액 기준’ 점유율 1위… 비보·샤오미에 앞서 랭크뉴스 2024.05.11
19807 무릎 연골이 말랑말랑… 무릎연골연화증, 젊은이에게도 많이 발생 랭크뉴스 2024.05.11
19806 [썰로벌] 아이티는 어쩌다 갱들의 천국이 됐을까 (영상) 랭크뉴스 2024.05.11
19805 “임보하려 직장 그만둬” 간절한 유기견들 모인 이곳 [개st하우스] 랭크뉴스 2024.05.11
19804 러, 우크라 제2도시 하르키우 공세…“1㎞ 진입” 랭크뉴스 2024.05.11
19803 보험료 아끼려고…폴란드 번호판으로 바꿔다는 伊 운전자들 랭크뉴스 2024.05.11
19802 유엔총회 “팔레스타인, 정회원국 가입 자격 충분히 갖춰” 랭크뉴스 2024.05.11
19801 70여명 총살 거부했다…‘부당 명령 미이행’ 문형순 경찰서장 호국원에 랭크뉴스 2024.05.11
19800 '의대생 살인' 피해자, 빈소 없이 장례…"조용히 보내고 싶다" 랭크뉴스 2024.05.11
19799 유엔총회 "팔레스타인, 유엔 정회원국 가입자격 충분히 갖춰"(종합) 랭크뉴스 2024.05.11
19798 유엔 "우리 팀도 갇혔다…라파 봉쇄로 구호 불능" 랭크뉴스 2024.05.11
19797 '가시 왕관' 내려놓는 그녀들…美 미인대회 우승자에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5.11
19796 "소주 6병 음주운전"‥알고보니 '바꿔치기' 랭크뉴스 2024.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