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올리브영 '황금연휴'에 관광상권 매출 3배↑···제주는 6배↑
황금 연휴 기간 일본인은 10만, 중국인은 8만 한국 찾아
외국인에 'K뷰티 성지' 입소문···한국서 꼭 가야할 곳으로 꼽혀
사진 제공=CJ올리브영, 알리익스프레스

[서울경제]

가정의 달인 5월 첫 주 황금연휴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대거 몰리면서 코로나19 당시 고전하던 CJ(001040)올리브영 관광상권 매출이 3배나 급증했다.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K뷰티의 성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한국에 가면 꼭 들러야 할 곳에 선정되면서 관광객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 당시 오프라인 매장들이 고전을 면하지 못했지만 엔데믹 이후 매출 증가세를 보였고 e커머스, 초저가 매장의 성장세에 주춤하기도 했지만 품질이 보장된다 호평이 잇따른 것도 매출 급증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8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글로벌 관광상권'으로 분류되는 서울과 인천, 부산, 제주 등 60여개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220%) 증가했다.

상권별로 보면 제주 연동 매출이 6배(510%)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홍대 상권 7개점은 409%, 명동 상권 6개점은 167% 올랐다.

같은 기간 올리브영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온라인몰인 '올리브영 글로벌몰' 매출도 80% 증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해외 소비자를 겨냥한 매장 운영 전략과 마케팅 성과가 나타났다"며 "특히 제주도가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 인기 쇼핑지로 떠오르면서 매출도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지난해 올리브영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660%가량 증가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4배 이상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명동이나 홍대, 동대문 등 전통적인 관광상권 외에 강남이나 성수, 부산, 제주 등에도 글로벌 고객이 많이 방문해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황금 연휴 기간 한국을 찾은 관광객은 급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한국을 찾은 일본인·중국인 관광객이 각각 10만 명, 8만 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일본의 골든위크는 4월 27일~5월 5일, 중국 노동절 연휴는 5월 1일~5월 5일로 양국의 황금 연휴가 겹치면서 한국을 찾은 일본, 중국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5264 우리은행 또 '100억대 횡령' 터졌다… "코인 등 투자해 60억 손실" 랭크뉴스 2024.06.11
15263 "대통령 돼도 다시 선거"... 연일 이재명 저격 나선 한동훈 속내는 랭크뉴스 2024.06.11
15262 서울 기준 삼겹살 2만원 넘어…‘김밥 등도 올라’ 랭크뉴스 2024.06.11
15261 "출생률 0%? 여긴 딴세상"…인구 늘어만 가는 '강남공화국' 랭크뉴스 2024.06.11
15260 청주 툭하면 단수·탁수…“한 달에 한 번꼴” 랭크뉴스 2024.06.11
15259 ‘개통령’ 강형욱 부부, 결국 전 직원에 피소… 시민 331명까지 가세 랭크뉴스 2024.06.11
15258 간판 바꾸는 대형마트... 이마트, 죽전점 '스타필드 마켓'으로 개편 랭크뉴스 2024.06.11
15257 SBS 출신 개그맨, 김호중 소속사 대표‧정찬우 고소…왜? 랭크뉴스 2024.06.11
15256 野 "여사 권익위냐"... 명품백 의혹 종결에 권익위 넘버 1·2 고발 검토 랭크뉴스 2024.06.11
15255 "체액 든 종이컵 청소 항의하자 해고…밤꽃 냄새 환장한다더라" 랭크뉴스 2024.06.11
15254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랭크뉴스 2024.06.11
15253 [단독] ‘성매수자’로 위장한 경찰에 딱…채팅앱 성매매 덜미 랭크뉴스 2024.06.11
15252 100억 원 횡령한 우리은행 직원… “대부분 가상화폐에 투자” 랭크뉴스 2024.06.11
15251 한수원, ‘2600억원 규모’ 루마니아 원전 삼중수소 제거설비 착공 랭크뉴스 2024.06.11
15250 이정재도 뛰어든 '초록뱀미디어' 인수전… 큐캐피탈이 가져간다 랭크뉴스 2024.06.11
15249 "환갑 축하금 100만원씩 달라"…도 넘은 기아노조 랭크뉴스 2024.06.11
15248 거점국립대 교수들 “의대생 휴학 승인하고 정원 재조정해야” 랭크뉴스 2024.06.11
15247 메리츠증권, ‘자산건전성 저하’ 메리츠캐피탈에 2000억 지원 사격 랭크뉴스 2024.06.11
15246 "오늘은 바람도 없네요"…때 이른 폭염에 전국 곳곳 '신음' 랭크뉴스 2024.06.11
15245 검찰총장, 권익위 ‘김건희 면죄부’ 선긋기…“차질 없이 수사” 랭크뉴스 202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