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3월 중순이후 238명 사망···"전국적 나무 심기" 독려
영상=X캡처

[서울경제]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이 최근 이어진 폭우로 인한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오는 10일을 공휴일로 선포했다.

현지 일간지 더스탠더드는 루토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나이로비 관저에서 이같이 밝히고 "모든 국민은 희생자 애도와 함께 기후변화의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전국적인 나무 심기 활동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루토 대통령은 또 애초 지난달 29일이었다가 폭우로 미뤄진 각급 학교 개학을 오는 13일로 발표했다.

케냐 정부는 전국에서 1천개 이상의 학교가 폭우와 홍수의 영향을 받았으며 보수 공사를 위한 자금을 따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요 수력 발전용 댐의 수위가 위험한 수준으로 높아짐에 따라 홍수 취약 지역과 댐 인근 주민을 강제로 대피시키고 있다.

AP 연합뉴스


케냐 정부는 홍수 피해가 심했던 수도 나이로비 마타레와 무쿠루 지역의 비공식 정착촌을 철거하고 가구당 75달러(약 10만원)의 이주비를 지급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한편 케냐에서는 우기가 시작된 3월 중순 이후 엘니뇨에 따른 극심한 폭우로 곳곳에서 홍수가 나면서 지금까지 23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내무부에 따르면 이번 폭우와 홍수로 케냐 전국적으로 4만2000여 가구, 21만20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72명이 실종됐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505 英 언론협회 "애플 새 iOS 광고차단 기능, 언론사 재정 위협" 랭크뉴스 2024.05.13
20504 줄담배 피던 2살 인니 소년 '반전' 근황…"의사 되고 싶다" 랭크뉴스 2024.05.13
20503 편하게 잠 자겠다고…비행기 좌석 위 짐칸에 드러누운 민폐女 랭크뉴스 2024.05.13
20502 트로피 박살…남자도 여자도 아닌 가수, 유럽 최대 팝축제 우승 랭크뉴스 2024.05.13
20501 의사 출신 김해시장, 경로잔치서 쓰러진 60대 시민 응급처치 랭크뉴스 2024.05.13
20500 “나 이렇게 잘리는 겁니까” 라인 한국 직원들 잇단 성토 랭크뉴스 2024.05.13
20499 “라파 공격하면 美 무기지원 중단”… 바이든, 석달 전 첫 경고했다 랭크뉴스 2024.05.13
20498 의대 증원, 운명의 한주… 법원 집행정지 인용시 증원 좌초 랭크뉴스 2024.05.13
20497 '유로비전'서 성소수자 사상 첫 우승… 트로피 깨며 전한 소감 랭크뉴스 2024.05.13
20496 美 소비자들 고물가 부담에 "소·돼지고기 대신 닭고기" 랭크뉴스 2024.05.13
20495 “무기 중단” 바이든, 이번엔 이스라엘에 “하마스 기밀정보 줄게” 랭크뉴스 2024.05.13
20494 “제발요, 어디 돈 좀 구할 데 없나요” 자영업자들 비명 랭크뉴스 2024.05.13
20493 일본 원정 성매매 알선한 30대 업주 결국 구속... "증거 인멸·도망 우려" 랭크뉴스 2024.05.13
20492 땅친 기회의 땅… 짐 싸는 韓기업 랭크뉴스 2024.05.13
20491 시급 1만원 넘나…내년 최저임금 논의 시작, ‘가사도우미 차등’도 불씨 랭크뉴스 2024.05.13
20490 나무 정면 충돌 전기차…뒷좌석 2명 사망, 앞자리 2명 경상 랭크뉴스 2024.05.13
20489 조태열 장관, 왕이 부장과 한중 외교장관회담 랭크뉴스 2024.05.13
20488 의협 “법원 제출자료에 ‘2천명’ 근거 없다”…정부 “1만명 부족 거듭 밝혀” 랭크뉴스 2024.05.13
20487 손짓은 '영적 신호'였다…'수십억 연봉' 28세 얼굴천재 비밀 랭크뉴스 2024.05.13
20486 의사 출신 김해시장, 경로잔치 행사서 쓰러진 시민에 응급처치 랭크뉴스 202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