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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설치된 모니터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송출되고 있다. /연합뉴스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발언 속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8일(현지시각) 오전 9시 35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04% 내린 3만8867.45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36% 하락한 5169.01, 나스닥 지수는 0.62% 하락한 1만6231.65를 기록 중이다.

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전날 공개 발언에 나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가 예상보다 오래 현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카시카리 총재는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발언했던 토마스 바킨스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물가 안정 목표 2%로 돌아간다는 더 큰 확신이 있을 때까지 연준이 기다릴 가능성을 언급했다.

아울러 최근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지난 며칠 주요 지수가 수주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한 데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한 영향도 있다. 투자자들은 지난주 4월 고용 지표 발표 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강화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9월 금리 인하를 시작해 올해 총 2차례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바라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와 강도를 저울질하며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은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준 총재, 리사 쿡 연준 이사 등이 공개 발언에 나설 예정이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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