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코인 천재' 아내 덕에 전업주부로 살고 있다는 한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EBS다큐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2018년 6월 방송된 '특집 다큐 - 인터뷰 대한민국 2018 3부 대박의 꿈'의 일부 영상이 편집돼 공개됐다.

영상에는 평범한 주부로 살다 가상화폐 투자로 ‘대박’을 터뜨린 후 인생이 달라진 이다은(당시 59세)씨와 명예퇴직 후 주부가 된 강호건(당시 64세)씨 부부의 이야기가 담겼다.

과거 주부였던 이씨는 현재 가상화폐에 투자하며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당시 그가 방송에서 밝힌 수익금만 26억 원에 달했다.

이씨는 “제가 이더리움을 가지고 있었다”며 “샀다가 가격이 오르면 팔고, 조금 떨어지는 거 같으면 현금화시켜놓는 방식으로 수익을 냈다”고 말했다.

평범한 주부로 살던 이씨는 끊임없이 공부를 하며 기회를 노렸고, 아내의 투자 성공 덕에 남편 강씨는 선박회사계통 퇴직 후 주부라는 새로운 직업을 얻었다는 것.

강씨는 “막상 은퇴하고 보니까 어디를 가더라도 기술이 없으니까 일할 게 없었다”며 “부산에서 살다가 아내가 서울로 진출하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같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실제 투자에 성공한 이들 부부의 삶은 이전과 크게 달라졌다고 한다. 이씨는 “돈에 대한 개념이 달라진 것 같다”며 “월급을 받으면 저축을 하면서 (수입에) 생활을 맞추지만 지금은 풍족한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이씨는 “투자를 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갖고 있는 것의 가치가 올라가며 수익이 생긴다”고 했다. 다만 “100만 원을 넣어놓고 내일모레 팔면서 200만 원이 생기길 바라는 건 투기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부동산도, 주식도 투기가 될 수 있다”며 투기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도 이제 노년 세대에 접어들었는데, 할머니들 가운데 폐지를 주우시는 분들을 많이 봤다”며 “투자를 과하게 빚을 내가면서까지는 하지 말고, 투기 형식으로만 안 간다면 충분한 노후자금을 확보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742 英 과학자들, “‘음식 중독’도 약물 중독처럼 질병으로 인식해야” 랭크뉴스 2024.05.19
18741 정부 "80개 품목 해외직구 전면차단 아냐…위해성 조사일뿐" 랭크뉴스 2024.05.19
18740 ‘국내 안전인증 없는 제품’ 직구 금지, 사흘 만에 사실상 철회 랭크뉴스 2024.05.19
18739 "퇴사 후 정신과 다녀" "가스라이팅"…'개통령' 회사 혹평 논란 랭크뉴스 2024.05.19
18738 배현진 "김정숙 첫 단독외교? 셀프초청…능청맞게 웬 흰소리" 랭크뉴스 2024.05.19
18737 재집권 도전하는 트럼프 “바이든 총기규제 풀겠다” 랭크뉴스 2024.05.19
18736 김호중, 술 마셨지만 ‘음주운전’ 인정 안 될 수도 랭크뉴스 2024.05.19
18735 정부, ‘KC 미인증 제품’ 직구 금지 사실상 철회… “혼선 죄송” 랭크뉴스 2024.05.19
18734 “학칙 개정 속도 낸다”…의대 증원 개정안 부결 대학, 이번주 재심의 예정 랭크뉴스 2024.05.19
18733 뉴진스 멤버 부모, 엔터 분쟁 전문 변호사 통해 탄원서 제출 랭크뉴스 2024.05.19
18732 ‘비상계단 깎아 논란’… 대구 아파트 시공사 측 “승인 전 조치 예정” 랭크뉴스 2024.05.19
18731 사리반환 기념식 참석한 尹대통령 내외…"포기않고 간절하게 국정운영" 랭크뉴스 2024.05.19
18730 "채상병 수중 수색 지시 윗선 누구?"‥여단장, 대대장 대질 조사 랭크뉴스 2024.05.19
18729 지역 비하 '피식대학', 구독 취소 이어지자 "직접 찾아가 사과" 랭크뉴스 2024.05.19
18728 [속보] 정부, ‘KC 미인증 제품’ 직구 금지 사실상 철회… “혼선 죄송” 랭크뉴스 2024.05.19
18727 [속보] ‘국내 안전인증 없는 제품’ 직구 금지, 사흘 만에 사실상 철회 랭크뉴스 2024.05.19
18726 [속보] 정부, 해외직구 논란에 "80개 품목 일시 · 사전 차단 아니다"...혼선 사과 랭크뉴스 2024.05.19
18725 ‘해병대원 순직’ 지휘부 대질 조사 시작…엇갈린 진술 규명될까 랭크뉴스 2024.05.19
18724 [속보] 설익은 'KC 미인증 해외직구' 금지…정부, 사흘 만에 철회 랭크뉴스 2024.05.19
18723 정부 "80개 품목 해외직구 전면차단 아냐‥위해성 조사일뿐" 랭크뉴스 2024.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