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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당선인이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에 출마했습니다.

지난 4월 총선에서 당선돼 6선에 성공한 추 당선인은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장이 되면 "개혁국회를 만들어 민생을 되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당선인은 "국민이 (야권에) 압도적 힘을 실어준 것은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세우고 파탄 난 민생경제와 위기에 빠진 한반도 평화를 해결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독재정부가 압수수색과 무더기 기소로 공포분위기로 몰아가 언론통제 등 비판적 목소리마저 입틀막을 자행하고 있다"며 "민주주의의 꽃이자 최후의 보루인 국회가 앞장서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 당선인은 또 "이른바 '추·윤 갈등' 프레임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검찰쿠데타 세력이 만든 것에 불과하다"면서 "대통령 윤석열의 실체를 본 국민들께서도 자신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리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추 의원은 "대통령의 본인이나 가족, 측근이 관련된 이해충돌 사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 제한 방법을 강구하고, '기후정의'를 통해 미래세대의 기본권을 지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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