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
보건의료 ‘심각’ 단계서 외국의사면허자 의료행위 허용

의정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7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전공의 집단 이탈에 이어 의대 교수들도 개별 사직에 나서면서 의료 공백 사태가 심화하고 있다. 정부는 보건의료 위기 경보 ‘심각’ 단계에서는 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도 국내에서 의료 행위를 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20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

복지부는 “의사 면허를 가진 자가 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보건의료 재난 위기 상황에서 의료인 부족으로 인한 의료 공백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의료법에서는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 인정을 받은 외국 의대를 졸업한 뒤 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의사 고시를 통과해야 국내에서 의료 행위를 할 수 있다.

정부가 이 같은 의료법 개정안을 도입하는 것은 의료 공백 장기화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공의들이 지난 2월 19일 집단 사직하자, 나흘 뒤인 23일 오전 8시 보건의료 재난경보 단계를 기존 ‘경계’에서 최상위인 ‘심각’으로 높였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446 '영국에서 삶 포기한 채 발견'…노홍철 확 바꾼 그날의 실검 랭크뉴스 2024.05.18
18445 '임을 위한 행진곡' 손 잡고 부른 尹…조국은 주먹 휘둘렀다 랭크뉴스 2024.05.18
18444 내일도 대체로 맑음…낮기온 오늘보다 올라가 [7시뉴스 날씨] 랭크뉴스 2024.05.18
18443 "준공예정 대구 아파트, 층간높이 맞추려 비상계단 몰래 깎아내" 랭크뉴스 2024.05.18
18442 유승민 "KC 미인증 해외직구 금지 무식한 정책…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 피해 가중" 랭크뉴스 2024.05.18
18441 "피곤하시죠? 맘껏 주무세요"…한강서 열린 '잠 퍼자기 대회' 랭크뉴스 2024.05.18
18440 온몸에 멍든 채 숨진 교회 여고생…학대 혐의 50대 신도 구속 랭크뉴스 2024.05.18
18439 봄에 눈 내리면 시말서 쓰던 선배 생각이 납니다[신문 1면 사진들] 랭크뉴스 2024.05.18
18438 텔레그램 통해 거래한다…땅속에 묻힌 ‘하얀 벽돌’ 정체는? 랭크뉴스 2024.05.18
18437 의대생·전공의, 정부 손 들어준 사법부 비판‥"법리 무너져" 랭크뉴스 2024.05.18
18436 엉뚱한 열사 사진·책자 오탈자…5·18 기념식 촌극(종합) 랭크뉴스 2024.05.18
18435 “여전히 김정은 수석대변인”…與, 문재인 회고록에 비난 목소리 랭크뉴스 2024.05.18
18434 여야, '5·18 개헌' 두고 입장 온도 차‥황우여 "모든 걸 녹여내야"-이재명 "원포인트" 랭크뉴스 2024.05.18
18433 ‘돌봄 살인’ 아버지의 뼈저린 참회…과연 그만의 죄일까 랭크뉴스 2024.05.18
18432 수석 취미냐고요? 애착 ‘반려돌’인데요 [ESC] 랭크뉴스 2024.05.18
18431 내일, 더 더워요!…중부 내륙에 짙은 안개 [5시뉴스 날씨] 랭크뉴스 2024.05.18
18430 13살 메시를 바르셀로나 데려온 냅킨 계약서…13억원에 팔렸다 랭크뉴스 2024.05.18
18429 의대생·전공의, 정부 손 들어준 사법부 비판…"법리 무너져" 랭크뉴스 2024.05.18
18428 與 중진, 문재인 회고록에 “여전히 김정은 수석대변인” 랭크뉴스 2024.05.18
18427 뉴진스, 탄원서 냈다…‘민희진 해임’ 법정 공방 영향은? 랭크뉴스 2024.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