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복지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 입법예고
보건의료 '심각' 단계서 외국의사면허자도 의료행위 가능토록 개정


휠체어 타고 기다리는 환자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 공백으로 지금처럼 보건의료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에 올랐을 경우 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도 국내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이달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개정 이유로 "보건의료 재난 위기 상황에서 의료인 부족에 따른 의료 공백에 대응하고자 한다"며 "외국 의료인 면허를 가진 자가 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올해 2월 19일 이후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에 나서자 2월 23일 오전 8시를 기해 보건의료 재난경보 단계를 기존 '경계'에서 최상위인 '심각'으로 끌어올렸다.

이후 비상진료체계를 운용하면서 의료 공백에 대응하고 있지만,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도 사직과 휴진에 나서자 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까지 동원해 비상진료를 유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698 비운의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WHO 등재 자진 철회 랭크뉴스 2024.05.10
19697 김선수·이동원·노정희 대법관 8월1일 퇴임···후임자 후보 55명 공개 랭크뉴스 2024.05.10
19696 이준석 "한동훈 '입 꾹 다물고 나 잘했지' 꾸러기 표정 고쳐야" 랭크뉴스 2024.05.10
19695 대법관 후보 55명 공개…대법원장 ‘낙마’ 이균용도 포함 랭크뉴스 2024.05.10
19694 “완벽한 줄 알았던 훈남 남편 알고보니 조현병…이혼 사유 될까요?" 랭크뉴스 2024.05.10
19693 윤 대통령 취임 2주년…“물가 잡는데 역량 총동원” 랭크뉴스 2024.05.10
19692 일본 총무상 “라인야후 자본 관계 요청…경영권 관점 아냐” 랭크뉴스 2024.05.10
19691 "모든 분야에 무능"…尹 취임 2주년에 총공세 나선 민주당 랭크뉴스 2024.05.10
19690 여성 성폭행하고 출국하려던 일본인 남성 3명 공항에서 체포 랭크뉴스 2024.05.10
19689 정부 “일본 정부 라인 지분매각 압박 유감…네이버 결정 따라 대응” 랭크뉴스 2024.05.10
19688 ‘부당 명령 미이행’ 제주4·3 총살 거부한 문형순 경찰서장 호국원에 랭크뉴스 2024.05.10
19687 참패 한 달 만에 '투톱' 완성한 與... 비대위 구성·전당대회 논의 속도 랭크뉴스 2024.05.10
19686 SM그룹 ‘범현대家’ HN Inc 품는다…법원, 회생계획 강제 인가 랭크뉴스 2024.05.10
19685 “‘콩’ 다 사지, ‘밥’하고 먹고…” 취임 2주년 윤 대통령, 전통시장 찾아 물가 점검 랭크뉴스 2024.05.10
19684 “콩 다 사지, 밥하고 먹고…” 취임 2주년 윤 대통령, 전통시장 찾아 물가 점검 랭크뉴스 2024.05.10
19683 박수홍, '허위사실로 명예훼손' 형수 재판서 비공개 증언 랭크뉴스 2024.05.10
19682 '성폭행·강제추행' 일본 남성들, 출국 직전 공항서 딱 걸려 랭크뉴스 2024.05.10
19681 [Q&A] 외국 의사 1차 시험은 한국어 평가, 지금도 국내 의료봉사하는 외국 의사 있어 랭크뉴스 2024.05.10
19680 “모찌야, 꼭 살아야 해”…버려진 개 옆엔 시한부 견주의 편지 랭크뉴스 2024.05.10
19679 'YS손자' 김인규, 홍준표에 "당 분열 획책…반성 없다" 랭크뉴스 2024.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