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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상에서 신상털기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브리타임 캡처


서울 강남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명문대 의대생과 관련해 소셜미디어 상에서 ‘신상털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해당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에 “원래 평판이 좋지 않았다”는 주장도 올라왔다.

사건 발생 소식이 전해진 7일 저녁 살인 피의자가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진 대학 커뮤니티에는 “이미 기수 열외된 XXXX 하나 때문에 이게 뭔 일이냐”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글이 올라왔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브리타임 캡처


그러자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주로 피의자의 평소 평판에 대한 내용이었다. “(기수 열외가 된 건) 휴학 때문이 아니라 본과 3학년 때 실습을 돌면서 XX짓 해서 그런 거다” “실습 때 욕 X지게 먹었다” “애초에 평판이 X 돼 있었다” “작년 실습 때 다른 사람들한테 있는 대로 피해를 끼치고 다녀서 사람 취급을 못 받았다” 등의 글이 달렸다.

앞서 피의자는 과거 수능 만점 의대생으로도 알려지면서 신문, 방송 등 각종 인터뷰에 등장했다. 이번 사건으로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면서 온라인상에서 ‘신상털기’가 이어지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에는 피의자의 인스타그램과 인터뷰 내용, 거주지, 가족 신상 등이 퍼지고 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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