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미국에서 20대 여성이 도둑을 쫓다 차 사고를 내고도, 도둑으로부터 가방을 되찾은 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 3월 말,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26살의 미루엘 바르가스는 자신의 차 유리창이 깨졌다는 얘기를 듣고, 가방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미루엘은 차를 몰고 가다 자신의 가방을 들고 가던 한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교차로에서 차를 멈추면서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하지만 미루엘은 사고 차를 확인하기도 전에 그 남성에게 다가가 자신의 가방을 빼앗고는 곧 주먹을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남성이 손을 허리춤으로 가져가려 하기에 흉기나 총을 꺼낼 것 같았다는 겁니다.

미루엘의 기세에 이 남성은 빈손으로 달아나야 했습니다.

전과가 있는 41살의 이 남성은 경찰에 "내 가방은 아니다. 그런데 어떻게 내 손에 들어왔는지 모르겠다"며 횡설수설했다고 합니다.

미루엘은 가방에 금전적으로 귀한 건 없었지만 8년 전에 돌아가신 어머니의 사진을 되찾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흥분상태였고, 위험한 행동이라는 걸 나중에 깨달았다며 다른 사람들에겐 권하고 싶지 않은 행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사고를 당한 차 운전자에게는 미안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찰은 미루엘에게 벌금 딱지를 발부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369 어린 아이들 노린 테러? 미끄럼틀에 박힌 '유리조각'…경찰 수사 의뢰 랭크뉴스 2024.05.10
19368 美 통신사 US셀룰러, T모바일·버라이즌에 분할매각 추진 랭크뉴스 2024.05.10
19367 "잘생긴 외모 탓에 해고됐다"… 美멧갈라 제니 옆에서 주목받은 남성 정체 랭크뉴스 2024.05.10
19366 튀르키예, '제3국 경유 이스라엘 수출 허용' 보도 일축(종합) 랭크뉴스 2024.05.10
19365 은성수, 아들 병역기피 고발되자 병무청에 “취하해달라” 요구 랭크뉴스 2024.05.10
19364 ‘불황에도 명품은 팔렸다’... 1분기 백화점 3사 매출 증가 랭크뉴스 2024.05.10
19363 "돌아왔구나 손홍민"…41일 만에 20km 헤매다 집 찾아왔다 랭크뉴스 2024.05.10
19362 “이미 4마리나 박제했는데”…서울대공원 폐사 호랑이 '태백' 박제 논란 랭크뉴스 2024.05.10
19361 '뉴진스' 포토카드가 단돈 1300원?…'알리'에서 검색해 보니 랭크뉴스 2024.05.10
19360 홍상수·김민희 ‘9년째 열애중’… 흰머리도 희끗 [포착] 랭크뉴스 2024.05.10
19359 이스라엘, 바이든 '무기중단' 경고에 "라파 공격위한 탄약 확보"(종합2보) 랭크뉴스 2024.05.10
19358 [단독] “죽음이 두렵다”… ‘연명의료 거부’ 철회자 급증 [삶과 죽음 사이②] 랭크뉴스 2024.05.10
19357 美 "바이든, 라파 지상전 지속 반대…이스라엘서 손떼는건 아냐" 랭크뉴스 2024.05.10
19356 “국민들 야당에 192석 몰아줬다”… ‘탄핵’ 언급한 박찬대 랭크뉴스 2024.05.10
19355 한·미·일 대북협상대표 회동… "북·러 군사협력 대응" 합의 랭크뉴스 2024.05.10
19354 美 상장사 자사주 매입 급증…1분기 들어서만 200조원대 랭크뉴스 2024.05.10
19353 "서울의 진짜 보물"…시민이 꼽은 랜드마크는 바로 '이곳' 랭크뉴스 2024.05.10
19352 "하마스♡바이든"… 미국 압박에 불쾌감 드러낸 이스라엘 랭크뉴스 2024.05.10
19351 돌싱남 "가정의 달 5월에 '어린이날' 가장 괴로워"…돌싱녀는? 랭크뉴스 2024.05.10
19350 버스 ‘창문만 빼고’ 광고 붙일 수 있다…대학 건물 벽에도 상업광고 랭크뉴스 2024.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