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픽사베이


커피숍을 운영 중인 여성 자영업자가 배달 리뷰로 성희롱을 당했다고 호소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7일 자영업자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리뷰로 성희롱을 당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커피숍을 운영 중인 여자 사장이다. 배달 리뷰가 달렸길래 오늘 아침 출근해서 확인했는데 너무 놀라서 눈물이 났다”며 “별점 1점과 함께 ‘정말 맛있었는데 뭔가 좀 아쉽네요, 하하. 사장님이 더 맛있을 듯합니다’라고 남겨놨다”고 토로했다.

글쓴이가 올린 성희롱 리뷰.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이어 “다른 집에 남긴 리뷰도 보니 상습범인듯하다”며 “(다른 집에는) ‘사장님 보면 바로 키스 갈기도록 하겠다’고 남겨놨더라. 성희롱이 상습이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글쓴이는 문제를 제기하고 싶었으나 이미 주문 고객의 상세 주소는 삭제된 후였다. 동만 남겨져 있어 가게 근처에 사는 사람이라고만 추측했다.

그는 “너무 화나고 떨려서 조치를 취하고 싶은데 배달의 민족 고객센터에서는 개인정보라 알려줄 수 없다고 한다”며 “커피숍을 운영하면서 이런 말도 안 되는 감정소비까지 해야 한다니 도움의 말씀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글쓴이의 문제 제기 후 배달의 민족 측에서 해당 리뷰를 차단했고, 더이상 보이지 않게 됐다고 했다. 그는 현재 형사 고소 등 법적 조치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본 카페 이용자들은 “문제의 리뷰를 차단해야 한다”, “이건 명백한 사이버 범죄니 경찰에 고소해라”, “정신 나간 사람이 많다”, “선을 넘었다”, “기가 막힌다”, “힘들게 장사하는데 몇몇 미친X 때문에 더 하기 싫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818 10대 연인에게 '이별값' 120만원 받고도 스토킹·폭행한 20대 남성 집행유예 랭크뉴스 2024.05.18
18817 최고 170㎞ 강풍 지나간 미 휴스턴…최소 7명 사망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5.18
18816 日 대학생 10명 중 3명 “인턴 때 성희롱 경험” 랭크뉴스 2024.05.18
18815 민주, 정부의 R&D 예타 폐지에…“쌀 뺏고 구멍뚫린 가마솥 선물하는 태도” 랭크뉴스 2024.05.18
18814 1인 가구 시대, 여전히 유효한 ‘엄빠랑’[언어의 업데이트] 랭크뉴스 2024.05.18
18813 美하원 외교위 “한미일 3국 협력 독려” 결의안 가결 랭크뉴스 2024.05.18
18812 문 열리고 8초 만에 총격‥'LA 한인 사망' 보디캠 공개 랭크뉴스 2024.05.18
18811 장례식장에 배달된 장어초밥… 사장 한마디에 ‘울컥’ 랭크뉴스 2024.05.18
18810 與 “5·18 정신은 특정 정치세력 전유물 아냐… 韓 민주화의 상징” 랭크뉴스 2024.05.18
18809 여야 지도부,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한자리에‥'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랭크뉴스 2024.05.18
18808 설암 수술 감췄던 박용진 "낙천 충격, 의젓하게 대응하고 싶었다" 랭크뉴스 2024.05.18
18807 ‘뉴진스’ 멤버 5명 법원에 탄원서 제출…첫 공식 의견 랭크뉴스 2024.05.18
18806 文 "아내 인도 방문, 첫 영부인 단독 외교…악의적 왜곡 말라" 랭크뉴스 2024.05.18
18805 코로나19 두 번 걸린 파월 美 연준 의장… “시장 영향 미미” 랭크뉴스 2024.05.18
18804 “위해성 확인된다면 반입 차단할 것”…직구 금지 80개 품목 ‘주류·골프채’ 없단 지적에 랭크뉴스 2024.05.18
18803 미 다우지수 종가 사상 첫 4만선 돌파…금·은 값도 고공행진 랭크뉴스 2024.05.18
18802 尹 '5·18 헌법전문' 공약에… 이재명·조국 '빠른 실천', 황우여·이준석 '제대로 개헌' 랭크뉴스 2024.05.18
18801 LA경찰, 정신질환 앓던 한인에게 8초 만에 총격···유족 “경찰이 과잉대응 살해” 랭크뉴스 2024.05.18
18800 여야 지도부,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한자리에‥'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랭크뉴스 2024.05.18
18799 뉴진스 멤버 5명 법원에 탄원서…“민희진 대표 해임돼선 안 돼” 랭크뉴스 2024.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