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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청주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장애를 앓던 이들은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의 한 주택입니다.

집 안에서 60대 어머니와 40대 남매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자 지인이 직접 집을 찾아 왔다가 현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일가족은 모두 지적 장애 등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약 20년 전 가장이던 아버지가 숨진 뒤,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돼 생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최근에도 병원에 입원하는 등 건강상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아들이) 엄마하고 누나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어디에 모셔서 편하게 계실지 고민을 많이 했지."]

경찰은 현장에서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과 통장 비밀번호, 장례 절차 등이 적힌 메모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이들에게서 외상이나 침입 흔적 등의 타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남겨진 메모와 주변인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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