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스라엘 라파 검문소 장악에 맞불…카이로서 협상은 재개


오사마 함단 하마스 대변인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라파 국경 검문소를 장악하며 압박을 가하자 하마스는 군사 작전을 중단하지 않으면 인질 석방은 없다며 맞불을 놓았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사마 함단 하마스 대변인은 이날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라파에서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이 계속된다면 (인질 석방을 위한) 휴전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스라엘군의 라파 군사 작전이 소풍이 될 수는 없다"며 하마스가 동의한 최근 휴전 제안은 "우리 민족과 저항의 요구에 부응하는 최소한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은 이제 네타냐후 쪽으로 넘어갔다"며 "라파 국경은 온전히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사이의 국경이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라파에서 이집트로 통하는 국경 검문소의 가자지구 쪽 구역을 장악했다.

한편 이집트 관영 매체인 알카히라 뉴스는 카타르, 미국, 이집트의 중재자들이 이날 카이로에서 하마스 대표단과 가자지구 휴전 논의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도 카이로에서 열리는 휴전 협상장에 중간급 관리로 구성된 협상단을 파견해 중재국의 휴전안을 수용한 하마스의 의도를 파악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도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카이로에서 가자지구 휴전·인질 석방 협상의 재개 사실을 확인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793 “국민들 야당에 192석 몰아줬다”… ‘탄핵’ 언급한 박찬대 랭크뉴스 2024.05.10
23792 한·미·일 대북협상대표 회동… "북·러 군사협력 대응" 합의 랭크뉴스 2024.05.10
23791 美 상장사 자사주 매입 급증…1분기 들어서만 200조원대 랭크뉴스 2024.05.10
23790 "서울의 진짜 보물"…시민이 꼽은 랜드마크는 바로 '이곳' 랭크뉴스 2024.05.10
23789 "하마스♡바이든"… 미국 압박에 불쾌감 드러낸 이스라엘 랭크뉴스 2024.05.10
23788 돌싱남 "가정의 달 5월에 '어린이날' 가장 괴로워"…돌싱녀는? 랭크뉴스 2024.05.10
23787 버스 ‘창문만 빼고’ 광고 붙일 수 있다…대학 건물 벽에도 상업광고 랭크뉴스 2024.05.10
23786 "최소 20명 소녀와 매춘"…日 '너의 이름은' PD 범죄 또 발각 랭크뉴스 2024.05.10
23785 ‘강남역 연인 살해 사건’ 피해자 신상털기 확산… 여가부 “2차 가해 중지해달라” 랭크뉴스 2024.05.10
23784 美, 中기업 37개업체 수출통제 대상 지정…"정찰 풍선 등 지원" 랭크뉴스 2024.05.10
23783 “IT 경술국치” 부글부글… 네이버 침묵 놓고도 반감 확산 랭크뉴스 2024.05.10
23782 매일 억대 손실… 절체절명 상급종합병원, 특단조치 요구 랭크뉴스 2024.05.10
23781 "제가 사인해드려도 될까요?"…24년 전 원빈이 건넨 따뜻한 말 랭크뉴스 2024.05.10
23780 망치로 내려치자마자 "손 들어"‥홍콩서 금은방 무장강도 20초 만에 검거 랭크뉴스 2024.05.10
23779 [단독] "차 빼라" 말다툼이‥택배기사 간 폭행에 '뇌사' 판정 랭크뉴스 2024.05.10
23778 "가상화폐 바이낸스, VIP 고객 시세조작 의혹 제기한 직원 해고" 랭크뉴스 2024.05.10
23777 흰머리 수북한 김민희…'9년째 불륜' 홍상수 감독과 근황 포착 랭크뉴스 2024.05.10
23776 尹 "채 상병 특검, 수사 납득 안 되면 그때는 제가 요청"... 거부권 예고 랭크뉴스 2024.05.10
23775 우크라이나 침공 후 세 번째 전승절 맞은 러시아···푸틴 “그 어떤 위협도 허용하지 않을 것” 랭크뉴스 2024.05.10
23774 의대생, 부모 통화 뒤에야 "약 두고 왔다"…80분 만에 피해자 발견 랭크뉴스 2024.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