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무안군 홈페이지에 "준공 허가 내주지 말라" 요구 잇달아
입주를 앞둔 전남 무안군 신축 아파트 단지의 외벽이 휘어져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입주를 앞둔 전남 무안군 신축 아파트 단지의 엘리베이터 표지판이 삐뚤어져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서울경제]

무안군 인터넷 홈페이지의 신축 아파트 단지 하자 관련 공개 민원 글. 무안군 홈페이지 캡처


전남 무안군 오룡지구에서 입주를 앞둔 800여 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 단지 힐스테이트 오룡의 부실 시공 논란이 불거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이달 말 예정된 입주를 앞두고 최근 진행된 입주자 사전 점검에서 건물 외벽과 내부 바닥 및 벽면이 기울어지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견됐다. 이에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무안군은 9일 품질점검단을 투입해 조사할 방침이다.

7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달 들어 무안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힐스테이트 오룡 관련 공개 민원 글이 100여건 이상 게시됐다. 입주민으로 추정되는 글 작성자들은 무안군에 지자체의 권한으로 입주 전 필요한 준공 허가를 내주지 말라는 요구도 했다.

지난달 말 진행된 입주자 사전 점검 후 현장의 문제를 담은 사진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무안군은 품질점검단을 투입하기로 했다. 점검단에는 분야별 전문가 12명이 참여하며 입주 예정자도 참관할 예정이다.

무안군은 점검 결과를 토대로 시공사 측에 하자 보수 등 관련 절차를 요구할 계획이다. 안전을 위협할 정도의 중대 하자가 발견되면 준공 승인을 내주지 않을 방침이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102 전국 곳곳 강풍 피해…밤 사이 강한 비바람 주의 랭크뉴스 2024.05.11
20101 음바페, 이강인 떠난다 “파리생제르맹과 계약 연장 안 할 것” 랭크뉴스 2024.05.11
20100 법원 대처 적절했나‥피해자 특정에도 상당 시간 걸릴 듯 랭크뉴스 2024.05.11
20099 [영상]"'인도 강남 엄마들' 갤럭시S24 비싸도 괜찮으니 구해달라" 난리더니 결국…[연승기자의 인도 탐구생활](14) 랭크뉴스 2024.05.11
20098 "베컴도 매달 방문하는 곳"…美뉴욕서 대박 났다는 한국식당 랭크뉴스 2024.05.11
20097 "아프리카로 도망가도 잡힌다"... 세네갈 도주 억대 사기범 국내 압송 랭크뉴스 2024.05.11
20096 '14억' 받는 로또 1등 당첨자 19명…'4500만원' 2등도 97명 랭크뉴스 2024.05.11
20095 북한 해킹 조직, 법원 전산망에서 1,014GB 탈취‥0.5%만 피해 확인 랭크뉴스 2024.05.11
20094 트럼프 측근 “주한미군은 중국 지켜야…한국 자체 핵능력 용인” 랭크뉴스 2024.05.11
20093 하마스, 이스라엘군의 라파 압박 속 51세 인질 영상 공개 랭크뉴스 2024.05.11
20092 가로수가 택시 덮치고 파라솔에 행인 다쳐…강풍 피해 속출(종합) 랭크뉴스 2024.05.11
20091 ‘합의 불발’ 국민연금 개혁…22대 국회로 넘어가나 랭크뉴스 2024.05.11
20090 새벽까지 강한 비 내린다...전국 황사·미세먼지 영향권 랭크뉴스 2024.05.11
20089 “대통령 거부권? 우리에겐 저항권”…채상병 특검법을 원한다 랭크뉴스 2024.05.11
20088 입원 중인 이재명 “이토 히로부미 손자 ‘라인’ 침탈…정부는 멍” 랭크뉴스 2024.05.11
20087 북 해킹조직, 국내 법원 전산망 침투…“2년간 1천GB 빼갔다” 랭크뉴스 2024.05.11
20086 강풍이 몰고온 비, 일요일 오전 그쳐…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랭크뉴스 2024.05.11
20085 "당황해서 핸들 꺾었다"…강남 아파트 덥친 외제차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5.11
20084 사실혼 관계 여성 집에 불 지르고 도주한 남성 구속 랭크뉴스 2024.05.11
20083 이스라엘군 내부고발자의 폭로 "팔레스타인 주민 고문" 랭크뉴스 2024.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