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흉기로 잔혹하게 살인···"헤어지자고 말해 범행 저질러"

[서울경제]

서울 서초구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한 뒤 투신 소동을 벌였던 20대 남성이 서울 소재 한 의과대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서울 서초경찰서 등에 따르면 A(25) 씨는 전날 오후 5시께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 인근 15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동갑의 여자친구 B 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긴급체포됐다. A 씨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 출신으로 현재 서울 소재 한 명문대 의대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살인 혐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전날 “옥상에서 남성이 투신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 씨를 끌어냈다. 이후 약이 든 가방 등을 두고 왔다는 A 씨의 진술을 듣고 현장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발견했다. 경찰 발견 당시 피해자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A 씨가 범행 당시 마약을 투약하거나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 씨는 “B 씨가 헤어지자고 말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본인의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5201 200% 고수익 드립니다…투자리딩방 사기로 120억 챙겨 [뉴스줌] 랭크뉴스 2024.05.21
15200 "입금 늦으면 강아지 굶겨"... 강형욱 잇단 논란에도 침묵 랭크뉴스 2024.05.21
15199 경찰 조사 마친 김호중 “죄지은 사람이 무슨 말 하겠나” 랭크뉴스 2024.05.21
15198 [속보] 경찰 조사 마친 김호중 "죄지은 사람이 무슨 말 하겠나…죄송" 랭크뉴스 2024.05.21
15197 "죄인이 무슨 말 하겠나"... 김호중, 경찰 조사서 술 종류와 양 진술 랭크뉴스 2024.05.21
15196 "무서워요" 별장 무단 침입 공포 호소했던 한혜진 결국 랭크뉴스 2024.05.21
15195 경찰 조사 마친 김호중 “죄지은 사람이 무슨 말 하겠나… 남은 조사 성실히 받겠다 랭크뉴스 2024.05.21
15194 김정숙 여사 인도 초청 논란에…외교부 “자료 확인해볼 것” 랭크뉴스 2024.05.21
15193 “이건 대체 무슨 부위”…백화점 ‘비계 삼겹살’ 판매 논란 랭크뉴스 2024.05.21
15192 양쪽 귀에 ‘다른 주파수 소리’만 들리게 하자 잠 드는 시간 51% 줄어 랭크뉴스 2024.05.21
15191 '채 상병 특검법'은 문제 조항 많다?‥따져보니 랭크뉴스 2024.05.21
15190 [속보]김호중 경찰 출석 후 직접 입장 발표…“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나” 랭크뉴스 2024.05.21
15189 법원, 문재인 전 대통령이 北에 건넨 USB 정보공개 청구 기각 랭크뉴스 2024.05.21
15188 영탁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사재기…前소속사 대표 등 기소 랭크뉴스 2024.05.21
15187 "안전·혁신·포용적 AI로"…韓, G7과 서울선언 채택 랭크뉴스 2024.05.21
15186 윤 대통령 "대한민국 AI 안전연구소 설립 추진… 글로벌 네트워크 동참" 랭크뉴스 2024.05.21
15185 야권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 예고…국힘은 ‘17표 이탈 저지’ 총력전 랭크뉴스 2024.05.21
15184 서울대 졸업생이 음란물 제작·유포…왜 검거 어려웠나 랭크뉴스 2024.05.21
15183 “CCTV로 보며 신호까지 통제”…추적 기술 표준화한다 랭크뉴스 2024.05.21
15182 러 외무장관 “美, 北 인근서 도발… 한반도 무력충돌 계획 가능성” 랭크뉴스 202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