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흉기로 잔혹하게 살인···"헤어지자고 말해 범행 저질러"

[서울경제]

서울 서초구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한 뒤 투신 소동을 벌였던 20대 남성이 서울 소재 한 의과대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서울 서초경찰서 등에 따르면 A(25) 씨는 전날 오후 5시께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 인근 15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동갑의 여자친구 B 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긴급체포됐다. A 씨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 출신으로 현재 서울 소재 한 명문대 의대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살인 혐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전날 “옥상에서 남성이 투신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 씨를 끌어냈다. 이후 약이 든 가방 등을 두고 왔다는 A 씨의 진술을 듣고 현장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발견했다. 경찰 발견 당시 피해자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A 씨가 범행 당시 마약을 투약하거나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 씨는 “B 씨가 헤어지자고 말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본인의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5847 프랑스 가수 프랑수아즈 아르디 80세로 별세 랭크뉴스 2024.06.13
15846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3.3% 상승···예상치보다 낮아 랭크뉴스 2024.06.13
15845 美 "하마스와 휴전안 이견 좁히려 노력…흥정할 시간 끝났다" 랭크뉴스 2024.06.13
15844 화난다고 뛰면 더 화나…연구된 분노 해소법은 진짜 쉽다 랭크뉴스 2024.06.13
15843 다급해진 마크롱, 극우 맹공…"제대로 일 못했다" 자책도 랭크뉴스 2024.06.13
15842 [르포]역시 ‘슈푸스타’… 푸바오, 데뷔 첫날부터 낮잠에 관람객은 무한 대기 랭크뉴스 2024.06.13
15841 韓, 카자흐 핵심광물 우선권 확보…SK에코, 리튬광산 개발한다 랭크뉴스 2024.06.13
15840 어머니의 편지 "누가, 왜 구명조끼 없이 수중수색 지시했나요" 랭크뉴스 2024.06.13
15839 서울의대 이어 연세의대도 집단휴진 가세…'빅5' 모두 문 닫나 랭크뉴스 2024.06.13
15838 [단독] 규정 없어 김건희 사건 종결했다는 권익위, 과거엔 “배우자 알선수재 가능” 랭크뉴스 2024.06.13
15837 “윤석열 대통령의 출구...개헌밖에 방법이 없다” [막전막후] 랭크뉴스 2024.06.13
15836 먹성도 장난기도 그대로…푸바오 ‘이상 무’ 랭크뉴스 2024.06.13
15835 "음란물 중독된 아마존 부족" 보도, 가짜뉴스였다…NYT 발끈 랭크뉴스 2024.06.13
15834 맨발로 흙 감촉 느끼며 걸을 땐··· ‘이런 질환’ 조심하세요 랭크뉴스 2024.06.13
15833 뉴욕증시, FOMC 결과 앞두고 인플레 지표에 고무돼 상승 출발 랭크뉴스 2024.06.13
15832 이재명 강력 반발 "검찰 창작 수준 갈수록 떨어져" 랭크뉴스 2024.06.12
15831 美 "올들어 전기차 15만대 구매시점 세액공제…1조3천억원 절약" 랭크뉴스 2024.06.12
15830 ‘제2의 노벨상’ 카블리상 수상자 발표…외계 행성 연구자 포함 8명 랭크뉴스 2024.06.12
15829 유엔 안보리, 북한인권회의 개시…안건채택 절차투표 통과 랭크뉴스 2024.06.12
15828 카자흐 ‘자원’·한국 ‘기술’ 결합…핵심광물 공급망 강화 공동선언 랭크뉴스 202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