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찰 로고. /뉴스1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명문대 의대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쯤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였던 B씨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옥상에서 한 남성이 투신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 있던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경찰에 ‘약이 든 가방을 옥상에 두고왔다’고 말했고, 옥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B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A씨는 범행 전 경기 화성의 한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한 뒤 B씨를 범행 장소로 불러내는 등 범행을 사전에 준비한 정황도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헤어지자고 말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아 서울의 한 명문대에 재학 중인 의대생이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수법 등을 조사하는 한편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117 전공의 전원 복귀 방침 포기? 정부 "사직서 수리금지 명령 철회 검토" 랭크뉴스 2024.06.03
16116 R&D 예산 깎을 땐 언제고…“예타·일몰제 폐지해 장기 연구 지원” 랭크뉴스 2024.06.03
16115 천문학적 재산분할에···최태원 회장, 계열사 대표 긴급 호출 랭크뉴스 2024.06.03
16114 ‘석유 140만 배럴’… 한국, 세계 15위권 산유국 되나 랭크뉴스 2024.06.03
16113 곧 노인 되는 60년대생에게 물었더니 “부모·자녀 모두 부양” 15% 랭크뉴스 2024.06.03
16112 [속보] 최태원 "SK 성장史 부정 판결 유감…진실 바로잡겠다" 랭크뉴스 2024.06.03
16111 [단독] 北 '확성기 포비아' 근원은…"MZ 군인 동요할까 두려움" 랭크뉴스 2024.06.03
16110 푸틴 방문에도 가스관 계약 불발 이유는 中 “깎아달라” 요청 때문 랭크뉴스 2024.06.03
16109 고물가 속 ‘집밥’ 인기에 덩달아 잘 팔린다는 이것 랭크뉴스 2024.06.03
16108 警 "김호중 공개 귀가 조치 인권침해 아니다…다른 피의자도 그렇게 해” 랭크뉴스 2024.06.03
16107 지난해 종부세 납세자 61% 감소…1년 만에 78만 명 줄어 랭크뉴스 2024.06.03
16106 경찰, ‘이선균 수사 정보’ 최초 유출한 검찰 수사관 구속영장 랭크뉴스 2024.06.03
16105 농식품부 장관 "올해 사과 생산량 평년 수준 될 듯" 랭크뉴스 2024.06.03
16104 “김호중, 세기의 천재” 두둔에…팬카페 “팬 사칭 불순세력” 랭크뉴스 2024.06.03
16103 ‘운명의 한 달’ 앞둔 폴란드 자주포 2차 계약… 초조한 한화 랭크뉴스 2024.06.03
16102 ‘틱톡 안보위협’ 주장하더니…바이든 캠프 이어 트럼프도 가입 랭크뉴스 2024.06.03
16101 성일종,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인기없는 '엄격한 아버지'" 랭크뉴스 2024.06.03
16100 윤 대통령 “포항 영일만, 막대한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최대 140억배럴” 랭크뉴스 2024.06.03
16099 경찰, “김호중 ‘면허취소’ 수준 수치도 나왔다···가장 보수적 수치로 검찰 송치” 랭크뉴스 2024.06.03
16098 “범죄 옹호자가 경찰이라니”… 경찰서 게시판 민원 폭주 랭크뉴스 2024.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