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찰 로고. /뉴스1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명문대 의대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쯤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였던 B씨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옥상에서 한 남성이 투신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 있던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경찰에 ‘약이 든 가방을 옥상에 두고왔다’고 말했고, 옥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B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A씨는 범행 전 경기 화성의 한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한 뒤 B씨를 범행 장소로 불러내는 등 범행을 사전에 준비한 정황도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헤어지자고 말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아 서울의 한 명문대에 재학 중인 의대생이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수법 등을 조사하는 한편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869 [일문일답] 과기정통부 “제4 이통 경매부터 재시작… 제도 보완 위해 연구반 가동” 랭크뉴스 2024.06.14
16868 반발에 놀랐나… 서울의대 교수들 “중증·희귀질환 환자께 죄송” 랭크뉴스 2024.06.14
16867 에어인천, 국내 2위 화물운송 항공사로…대한항공 '메가캐리어' 10월 출범 랭크뉴스 2024.06.14
16866 “리뷰 조작 없다” 쿠팡, 이번엔 ‘5대핵심증거’로 반박 랭크뉴스 2024.06.14
16865 [단독] 강한승 쿠팡 대표, 공정위 제재 발표 전 쿠팡 주식 4만주 매각 랭크뉴스 2024.06.14
16864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 '27억 원 과징금 취소 소송' 2심도 패소 랭크뉴스 2024.06.14
16863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두고 맞붙은 LS전선 vs 대한전선 랭크뉴스 2024.06.14
16862 토요일 전국 비나 소나기…일주일간 기온 상승세 꺾여 랭크뉴스 2024.06.14
16861 [속보]KTX, 실크로드 달린다…우즈베크에 '2700억 규모' 첫 수출 랭크뉴스 2024.06.14
16860 "환자 살리는 게 우선. 환자 곁 지키겠다"···의협 집단휴진, 불참 선언하는 의사들 랭크뉴스 2024.06.14
16859 새만금 국제행사 '수난'…잼버리는 폭염, 요트는 지진 '파행' 랭크뉴스 2024.06.14
16858 [단독] 액트지오·검증단·석유공사 ‘수상한 삼각 연결고리’ 찾았다 랭크뉴스 2024.06.14
16857 “진료 안 한다”는 18일… 휴진 신고한 병·의원 4% 랭크뉴스 2024.06.14
16856 [속보]윤 대통령 “우즈벡과 고속철 수출 계약 체결”···KTX 도입 20년 만에 첫 수출 랭크뉴스 2024.06.14
16855 '후진국이 무슨 고속철' 비아냥 듣던 韓, 해외진출 신호탄 쐈다 랭크뉴스 2024.06.14
16854 KTX, 실크로드를 달린다... 윤 대통령 "우즈베크에 2700억 원 규모 고속철 수출" 랭크뉴스 2024.06.14
16853 명분없는 집단행동에…휴진신고 전체 4% 불과 랭크뉴스 2024.06.14
16852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하이브와 재계약···팬덤 플랫폼 위버스도 입점 랭크뉴스 2024.06.14
16851 이재용 딸 이원주, 美NGO 인턴십 6개월만 종료 랭크뉴스 2024.06.14
16850 "일그러진 진료 강요 말라" 서울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 강행 랭크뉴스 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