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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 밝힐 수 없으나 치료 받으면 정상 활동 가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등 혐의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9일부터 일주일 가량 입원 치료를 받으려고 휴가에 들어간다.

민주당은 7일 기자들에게 “이 대표는 9일부터 15일까지 치료를 위해 휴가를 갖는다”며 “총선으로 하지 못하고 미루어온 치료를 받기 위함이다. 이 대표는 16일부터 정상적인 당 대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고 알렸다.

민주당 관계자는 어떤 치료를 받는지에 관해 “구체적인 병명은 밝힐 수 없으나 치료를 받으면 정상 활동이 가능하다”며 “입원치료를 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주재하는 회의는 입원 치료 동안 열리지 않으며, 이 대표가 당무 보고도 받지 않을 예정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입원 치료가 올 초 피습 영향인지를 묻는 물음에는 “그것과 무관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1월2일 부산에서 60대 남성에게 목을 찔렸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구체적인 증상이나 치료를 받는 병원 등은 확인해 주지 않았다.

이 대표의 한 측근은 한겨레에 “심각한 것은 전혀 아니다. 시간을 내어 치료를 받으면 되는데 총선 등으로 미뤄둔 것”이라고 말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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