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자료사진
충북 청주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오후 5시13분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단독주택에서 엄마인 ㄱ(60대)씨와 아들 ㄴ(40대)씨, 딸 ㄷ(40대)씨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아들 ㄴ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발견했다. 이들 가족은 지체장애가 있었고, 발견 현장에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시 관계자는 “3명 모두 지체장애가 있어 생계·주거·의료비 수급자로 등록돼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