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모 전 비서관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2년 만에 민정수석실을 부활시키면서,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받고 있는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을 교체키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신설된 민정수석비서관으로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을 임명한 가운데, 민정수석 아래로 옮긴 공직기강비서관에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출신인 이원모 전 비서관은 대통령 부부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으며, 민간인 아내가 김건희 여사 순방에 동행하며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한 사실이 MBC 보도로 확인돼,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또한, 민심 청취 기능을 담당하게 될 민정비서관에 이동옥 현 행정안전부 대변인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