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6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라파 지역에 폭발이 발생한 후 연기가 치솟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라파 검문소 팔레스타인 영토를 장악해 지상군 투입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통신은 7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라파 검문소 팔레스타인쪽 영토를 장악하고, 검문소를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라파 검문소는 이집트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으로 구호물자 등이 반입되는 주요 통로다.

CNN은 현지 팔레스타인 관리를 인용해 “이스라엘 탱크가 라파 검문소 팔레스타인 지역을 장악한 후 폐쇄됐다”고 전했다.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대변인도 언론에 “라파 지역과 라파 검문소의 작전 통제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탱크는 전날 국경을 넘어 대피령이 떨어진 라파 동부 지역으로 진입했다. 탱크 진입과 함께 항공기를 이용한 공습도 이뤄졌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전투기로 라파 근처 테러리스트 시설 50곳 이상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CNN은 현지 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15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6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의 대피령에 따라 이동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앞서 하마스는 이집트와 카타르가 제시한 휴전안을 수용했으나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요구와 거리가 멀다며 휴전안을 거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휴전안은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과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전면 철수가 이뤄질 때까지 양측이 군사 행동을 멈추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이후 이집트, 카타르, 유엔 등의 감독 아래 3~5년에 걸쳐 가자지구 재건 계획을 이행한다는 내용 및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 해제 등이 포함됐다.

다만 이스라엘 총리실은 합의 가능성을 높이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집트에 고위 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542 회생·파산시 채무 면제 1100만원→1385만원 늘어 랭크뉴스 2024.06.04
16541 공수처, 대통령실 관계자 소환 계획에 "아직 없다" 랭크뉴스 2024.06.04
16540 ‘마약 롤스로이스’ 불법도박 사이트도 운영…MZ조폭 99명 검거 랭크뉴스 2024.06.04
16539 [단독]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음주운전 적발…이번이 세 번째 랭크뉴스 2024.06.04
16538 회장님 말씀에 '울컥'…최태원 편지에 SK 직원들 응원 쏟아진 이유는 [biz-플러스] 랭크뉴스 2024.06.04
16537 '한류스타 몰락' 기사에…김현중 "기자님, 옥수수 보내드릴게요" 랭크뉴스 2024.06.04
16536 전공의 대표 “잡아가도 괜찮다…병원 안 돌아가” 랭크뉴스 2024.06.04
16535 '롤스로이스남' 잡고 보니 '불법 주식 리딩방' 일당 랭크뉴스 2024.06.04
16534 진보당, SK에 유입된 300억원 ‘노태우 비자금 환수법’ 추진 랭크뉴스 2024.06.04
16533 이종섭 쪽 변호인 “격노? 대통령 목소리 크면 범죄냐” 랭크뉴스 2024.06.04
16532 접경지 군사훈련 가능‥이동식 확성기 운용할 듯 랭크뉴스 2024.06.04
16531 오징어도 사과도 사라지니... 국민 90% "기후변화 직면" 랭크뉴스 2024.06.04
16530 30분에 70m씩… 바다 밑 4㎞ 뚫는 석유 탐사 시추 랭크뉴스 2024.06.04
16529 외국인·기관 ‘팔자’에 코스피 후퇴… 코스닥은 850선 탈환 랭크뉴스 2024.06.04
16528 영일만 유전 발표에 “레임덕 증거” “천공이 언급”…맹공 퍼붓는 野 랭크뉴스 2024.06.04
16527 [단독] 김건희 서면진술서, ‘도이치 주가조작 유죄’ 시기는 빠졌다 랭크뉴스 2024.06.04
16526 시추 1공에 1000억 원 드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도" 랭크뉴스 2024.06.04
16525 통일부 “대북전단 살포 막을 수 없다”…‘금지법’ 위헌 판결 받기도 랭크뉴스 2024.06.04
16524 "근육 다 녹아, 그건 훈련 아니라 고문" 12사단 훈련병母 분노 랭크뉴스 2024.06.04
16523 [단독] 태국 방콕 호텔 객실서 부탄가스 폭발…투숙 한국인 2명 중상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