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게임업계 실적 부진 여파로 고용 불안 확산
노조 잇달아 설립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제공


국내 주요 게임사 가운데 하나인 넷마블에 민주노총 산하 노조가 만들어졌다
. 이미 노조가 존재하는
넥슨·스마일게이트·엑스엘게임즈·웹젠·엔씨소프트·NHN에 이어 일곱 번째 게임사 노조
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석유식품산업노동조합은 산하 넷마블그룹노조(넷마블지회)가 공식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 화섬노조에 따르면 지회는 △인센티브 정책·연봉 인상률·수익 등의 투명한 공개와 결정 △고용 안정 △노동자의 인권과 존엄에 대한 존중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노조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회사는 경영 위기를 주장하며 그 대가를 직원들에게 떠넘겨 왔다"고 주장했다.
최근 계약직의 계약 해지와 팀 해체, 연봉 동결 등을 거론
했다.
넷마블에프엔씨가 자회사 '메타버스월드'를 올해 초 청산하는 과정에서 70명에 권고사직을 통보하고 위로금 1개월 치를 지급한 것을 지적하면서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 중"이란 표현
도 썼다.

게임업계를 포함한 정보기술(IT) 기업을 무대로 신규 노조가 속속 등장하는 것은 업계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이 고용 불안을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경제'의 규모가 줄어들고 경쟁이 치열해지자 게임사들이 실적 부진에 시달렸고 이에 경영진이 긴축 경영에 나서면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게임업계에선 대량 해고와 사업 정리 등이 이어졌다.

지난해 엔씨소프트와 NHN에서 민주노총 화섬노조 산하로, 구글코리아에선 사무금융노조 산하로 지회가 출범했다. 올해 초에도 야놀자·인터파크 노조가 조직을 알렸다.
화섬노조 산하 IT 계열 7개 기업 노조는 지난해 말 모여 올해 임금 협상을 연대한다는 방침을 발표하는 등 협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268 휴일 대낮 도로 ‘만취 역주행’…시민이 잡았다 랭크뉴스 2024.06.03
16267 "티끌 모아 열돈" 편의점 金테크에 빠진 3040 랭크뉴스 2024.06.03
16266 9·19 합의 완충지대 사라진 남북…‘강대강’ 긴장 고조 랭크뉴스 2024.06.03
16265 어려워서 아무도 안 읽던 철학책·출간 10년 지난 '이 책들' 베스트셀러 됐다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6.03
16264 동해 대형 석유전 올해 하반기부터 시추…내년 상반기 결과 나와(종합) 랭크뉴스 2024.06.03
16263 尹, 아프리카 10개국 정상과 릴레이회담…"맞춤형 협력 강화" 랭크뉴스 2024.06.03
16262 “오늘도 1명이 퇴사했습니다”…떠나는 학교급식 노동자들 랭크뉴스 2024.06.03
16261 이원석 “법 앞에 성역 없다”…김여사 소환 질문에 “특혜 없다” 강조 랭크뉴스 2024.06.03
16260 이원석, 김건희 여사 소환 질문에 "법 앞에 예외, 성역 없다" 랭크뉴스 2024.06.03
16259 ‘성공률은 20%’ 베팅… ‘1공에 1000억’ 최소 5공 시추해야 랭크뉴스 2024.06.03
16258 불법·안전 우려에도 '배째라' 영업... 돌아온 '야장'의 계절에 골머리 랭크뉴스 2024.06.03
16257 [단독] 최태원, 직원들에 사과편지 “구성원 명예와 자부심에 상처, 송구하다” 랭크뉴스 2024.06.03
16256 리사 수 AMD CEO, AI 가속기·프로세서 공개… “추론 성능 35배 향상” 랭크뉴스 2024.06.03
16255 ‘13조 부자’ 93세 루퍼트 머독, 26세 연하女와 5번째 결혼 랭크뉴스 2024.06.03
16254 윤 대통령 "140억 배럴 석유·가스 묻혔을 가능성"의 근거는 미국 업체 판단이었다 랭크뉴스 2024.06.03
16253 라인야후, 네이버 위탁업무 종료계획 이달 내 발표 랭크뉴스 2024.06.03
16252 "백종원 유튜브에도 나왔다니!"‥'가해자 근황' 난리나자 폐업? 랭크뉴스 2024.06.03
16251 이원석, 김 여사 소환 질문에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어" 랭크뉴스 2024.06.03
16250 장마철 코앞인데…물막이판 하나 없는 반지하방 어쩌나 랭크뉴스 2024.06.03
16249 윤 대통령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 랭크뉴스 2024.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