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의대 증원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또다시 SNS에 나란히 글을 올리며 충돌했습니다.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50여 년 전에, 내가 한 것도 아니고 하숙집 동료가 한 일을 말리지 못한 걸 후회한다는 고백을 공범으로 몰고 파렴치범으로 모함하는 지능으로 의사라는 지성인 집단을 이끌 수 있겠냐"며 임 회장을 직격했습니다.

앞서 의대 증원 수용을 촉구한 자신을 향해 '돼지발정제로 성범죄에 가담한 사람이 대통령 후보에 나오고 시장을 하는 것도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판한 임 회장에 대해 "지능이 의심된다"며 비판한 겁니다.

홍 시장은 이어 "세상이 어지러워지려니 별 X이 다 나와서 설친다, 이재명 대표는 겁나서 인신공격 못하면서 내가 그렇게 만만하냐, 파업교사로 고발돼 조사중이라는데 그냥 팍 집어넣으면 세상 조용해지겠다"고 일갈했습니다.

홍 시장이 이 같은 글을 올리고 약 2시간 뒤 임현택 회장은 "대구시장님께 사과드린다, 약물 이용 데이트 강간에 공모했다는 혐의는 '본인 주장에 의하면' 전혀 법적 도덕적으로 잘못된 일이 아니란다"고 꼬집었습니다.

임 회장은 "공범도 아니고 파렴치범도 아니란다"며 "'너무나 깨끗한' 대구시장님께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도 홍 시장은 '발정제'를 언급한 임 회장을 향해 "좌파들이 뒤집어씌운 일을 지금까지 음해한다, 그냥 팍 고소해서 집어넣어 버릴까"라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고 이에 임 회장은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수준 운운한다, 부디 자중하시기 바란다"며 맞서는 등 설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034 홈플러스 ‘1㎜ 깨알고지’ 개인정보 무단 판매 사건…대법원 “4명만 배상 인정” 랭크뉴스 2024.05.17
19033 ‘뺑소니 혐의’ 김호중 ‘손절’ 움직임…KBS 이어 구호단체까지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5.17
19032 尹 "R&D 예타 폐지"…민주당 '확장 재정' 주장엔 이번에도 선 긋기 랭크뉴스 2024.05.17
19031 "주문 안했는데" 중국서 '정체불명 택배' 수개월째 와…열어보니 천조각, 원피스 랭크뉴스 2024.05.17
19030 김호중, 내일 창원 공연 예정대로···입장 표명할까 랭크뉴스 2024.05.17
19029 문재인 회고록 “김정은, 연평도 방문해 주민 위로하고 싶어 했다” 랭크뉴스 2024.05.17
19028 1년 만에 ‘카르텔’에서 ‘성장 토대’ 된 R&D 예산… 예타 대상서 R&D 뺀다 랭크뉴스 2024.05.17
19027 AI·명품기업 소유…‘자산 135조원’ 슈퍼리치 15명은 누구? 랭크뉴스 2024.05.17
19026 尹 "R&D 예타 전면 폐지…저출생 재정사업 구조 전면 재검토"(종합2보) 랭크뉴스 2024.05.17
19025 에버랜드가 만든 '명품 정원'…뚝섬 한강공원서 즐긴다 랭크뉴스 2024.05.17
19024 “지난해 전 세계 ‘리퍼폰’ 시장 4% 성장… 경기침체 영향” 랭크뉴스 2024.05.17
19023 [속보] 푸틴 "시진핑과 '올림픽 휴전' 문제 논의했다" 랭크뉴스 2024.05.17
19022 오타니의 위력…‘버블헤드 인형’마저 인기 폭발 랭크뉴스 2024.05.17
19021 [속보] 푸틴 “시진핑과 '올림픽 휴전' 문제 논의했다" 랭크뉴스 2024.05.17
19020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대통령실 수사엔 ‘일반론’, 가족 문제엔 “송구” 랭크뉴스 2024.05.17
19019 중러 지지 하루 만에…북, 탄도미사일 도발 재개 랭크뉴스 2024.05.17
19018 文 "김정은 '핵사용 생각 없다' 말해…비핵화 불신에 답답함 토로" 랭크뉴스 2024.05.17
19017 禹사퇴·수박 색출·탈당...정청래는 "미안 또 미안" '극성 팬덤' 역풍 민주당 랭크뉴스 2024.05.17
19016 ‘자산 135조원’ 세계서 단 15명인 슈퍼리치, 리스트 뽑아보니 랭크뉴스 2024.05.17
19015 여당도 오동운 매섭게 때렸다…"딸 왜 아빠돈 빌려 엄마땅 사나" 랭크뉴스 202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