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민희진 어도어 대표(왼쪽 사진)과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연합뉴스, 뉴시스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적 관심이 있는 사건이라 다른 사건들보다 좀 더 세밀하게 속도를 내 수사해 관심 사항에 관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고발장이) 접수됐다는 것을 보고받은 뒤에는 특별하게 추가로 보고받은 내용이 없다”며 “아직 의미 있는 수사가 진행된 건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서울청 다른 관계자는 아직 관련자 소환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기록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조 청장은 고발장에 배임 규모가 적혀있느냐는 질의에 직접 보지 못해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액수를 확정하지 않았다고 해서 고소·고발이 유효하지 않은 것은 아니며 수사기관이 밝혀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사건을 서울청으로 이관할지에 대해선 “앞으로 수사 진행 상황을 봐야겠지만 현 단계에서는 용산서에서 한다”고 했다.

하이브는 지난달 25일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 하이브 측은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 계획을 세웠고, 이를 뒷받침할 만한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279 ‘대장동 로비스트’ 김만배, 박영수 재판 증인 출석… “가까웠지만, 청탁 없었다” 랭크뉴스 2024.05.09
19278 채 상병 특검 거부, 김건희 특검엔 “정치공세”…변화 없는 윤 대통령 랭크뉴스 2024.05.09
19277 소프트뱅크 “네이버와 라인 지분매각 협상 중…타결 목표 7월1일” 랭크뉴스 2024.05.09
19276 특검 거부·국정기조 그대로…‘변화’는 없었다[윤 대통령 2주년 회견] 랭크뉴스 2024.05.09
19275 개미떼처럼 탱크가…라파에 몰려든 이스라엘군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5.09
19274 "불판 닦으란 거냐"…'비계 삼겹살' 난리 난 '이곳' 꺼낸 특단의 조치 랭크뉴스 2024.05.09
19273 “아내 현명하지 못한 처신 사과”…“해병대원 수사 납득 안 되면 특검” 랭크뉴스 2024.05.09
19272 폭락한 반도체, 살까? 팔까? 그 CEO 말에 힌트가 있다 랭크뉴스 2024.05.09
19271 무디스, 韓 신용등급 ‘Aa2·안정적’ 유지… 성장률 2.5%로 상향 랭크뉴스 2024.05.09
19270 소프트뱅크 라인 지분 확대 협상 확인…IT업계 "나쁜 선례 될까" 우려 랭크뉴스 2024.05.09
19269 대구 경찰서 옥상에서 20대 여직원 추락사…"민원 담당 격무 호소" 랭크뉴스 2024.05.09
19268 ‘드론’ 자위대 호위함 무단 촬영…항공모함 개조 중 ‘안보 구멍’ 랭크뉴스 2024.05.09
19267 "지구 온도 2.5도 상승...기후재앙 마지노선 돌파" 기후 석학들의 좌절 랭크뉴스 2024.05.09
19266 재판 중 세상 뜬 국가폭력 피해자들…“보상 받지 못한 삶 어쩌나” 랭크뉴스 2024.05.09
19265 [단독] 검찰 ‘유병언 불법 감청 의혹’, 담당 부장검사가 직접 수사한다 랭크뉴스 2024.05.09
19264 김치에 매미를?…미국 221년만의 '매미겟돈'에 매미 요리도 주목 랭크뉴스 2024.05.09
19263 목포해경, 동료 살해해 수장한 선장·선원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4.05.09
19262 목만 찌른 '여친 살해' 의대생…이수정 "사이코패스 의심되는 이유는" 랭크뉴스 2024.05.09
19261 이번엔 부산서 '비계 삼겹살'...사장 "이런 사람 밟아야" 막말 랭크뉴스 2024.05.09
19260 [단독] 소쿠리 투표-월성원전…노정희·노태악 나란히 재판 빠졌다 랭크뉴스 2024.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