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신임 민정수석으로 내정한 김주현 전 법무차관을 직접 소개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폐지했던 민정수석실을 부활시키며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직접 김주현 신임 민정수석을 지명하면서 "정치를 시작하면서 대통령이 되면 민정수석실을 설치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면서 "그 기조를 유지해왔는데 아무래도 민심 청취 기능이 너무 취약해 그동안 언론을 비롯해 주변에서 조언을 많이 받았다"며 부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정권에서 이유가 있어서 둔 건데, 민정 업무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저도 고심했다"면서, "과거에 김대중 대통령께서도 역기능을 우려해서 법무비서관실만 두셨다가 취임 2년 만에 다시 민정수석실을 복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민정수석실 부활이 '특검 방어용' '사정기관 장악용'이란 지적에 대해서는 "사법리스크가 있다면 제가 (감당)해야 할 문제"라면서 "저에 대해서 제기되는 것이 있다면 제가 설명하고 풀어야지 민정수석이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을 위해 설치한 것이고, 그동안 비서실장이 법률가가 아니라서 공직 기강 업무와 법률업무가 서로 따로 노는 것보다 이 둘을 조율하는 수석 필요성이 제기됐고, 민심정보라고 하지만 아무래도 정보를 수집하고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정보를 다루는 부서는 법률가가 법치주의 테두리 안에서 지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에 부활한 민정수석실에는 민정비서관이 신설되고, 비서실장 산하에 있던 공직 기강과 법률비서관이 이관될 예정입니다.

소감 말하는 김주현 신임 민정수석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102 "알몸으로 기내 뛰어다녔다" 이륙 1시간도 안 돼 회항,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5.28
18101 인천 송도 길거리서 패싸움 중 흉기로 찔러…남녀 4명 검거 랭크뉴스 2024.05.28
18100 "동의대 순직경찰 옆에 가해자 누울 수도" 보훈부, 유공자법 비판 랭크뉴스 2024.05.28
18099 하루 만에 입장 바꾼 나경원···“대통령 흔드는 개헌 저 역시 반대” 랭크뉴스 2024.05.28
18098 "역사가 심판할 것" "탄핵열차 시동" 범야권, 특검법 부결 규탄 랭크뉴스 2024.05.28
18097 “월 100시간 야근했다”… 숨진 강북구 공무원 남편의 호소 랭크뉴스 2024.05.28
18096 전세사기특별법 등 5개 쟁점법안 정부로…내일 재의요구안 의결할듯 랭크뉴스 2024.05.28
18095 전세사기특별법 등 5개 법안 긴급이송…尹, 29일 거부권 행사 예고 랭크뉴스 2024.05.28
18094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요”…치매 노인에게 닿은 진심 랭크뉴스 2024.05.28
18093 "저기요" 출근하는 여성 뒤따라온 男…CCTV 찍힌 공포의 순간 랭크뉴스 2024.05.28
18092 정찬우·길 ‘김호중 사건’ 참고인 조사…경찰 “방조 혐의 없어” 랭크뉴스 2024.05.28
18091 “아빠 자동 육아휴직·난임 휴가 42일”…“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랭크뉴스 2024.05.28
18090 이탈표는 어디서 나왔을까? 여야 모두 "우리 아니다" 랭크뉴스 2024.05.28
18089 채 상병 특검법 끝내 부결시킨 ‘방탄 여당’ 랭크뉴스 2024.05.28
18088 “김호중 때문에…” 정찬우 283억, 카카오 75억, SBS 36억 손해 랭크뉴스 2024.05.28
18087 '채상병 특검법' 결국 폐기‥대통령 거부권 문턱 못 넘었다 랭크뉴스 2024.05.28
18086 다시 공수처의 시간‥수사는 어디로? 랭크뉴스 2024.05.28
18085 군, 경찰에 ‘얼차려’ 혐의자 2명 이첩…증상에 따른 사인 분석 중 랭크뉴스 2024.05.28
18084 박봉에 숨막히는 문화까지… 공무원들 민간 이동 러시 랭크뉴스 2024.05.28
18083 삼성전자 노사 임금협상 진통…'노노 갈등'으로 비화하나(종합) 랭크뉴스 2024.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