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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HBM(High Bandwidth Memory, 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이 10% 이상 성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HBM 전쟁에 나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변화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7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전체 D램 비트(bit)에서 HBM 점유율은 지난해 2%에서 올해 5%로 증가하고 내년에는 10%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매출에서는 HBM이 올해 전체 D램 시장가치의 20%를 차지하고 내년에는 3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고대역폭 메모리 기술인 HBM은 그래픽 카드 및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과 같은 고성능 응용 프로그램에서 메모리 대역폭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차세대 먹거리로 급부상한 HBM 시장 선점을 두고 연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엔비디아의 최고 경영자인 젠슨황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연이어 회동한 것이 단적인 예로 꼽힌다.

양사는 최첨단 제품인 ‘HBM3E 12단' 양산으로 앞두고 서로 제작 기술이 앞선다는 장외설전도 벌이고 있다. HBM 경쟁 가열에 따라 양사의 주가 변화에도 주주들이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이후 주가가 승승장구 중이다. 비록 연휴를 앞둔 2일 8만원 선이 무너졌지만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상승세다. SK하이닉스 현재 17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고 주가 흐름은 소강상태다.

한편 양사의 주가에 대해 증권가가 각각 삼성전자 10만원, SK하이닉스 20만원의 전망치를 내 놓으면서 '10만 전자', '20만 닉스' 등의 별명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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