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야권 특검 방어 비판에 "말할 기회 있을 것"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전담수사팀을 꾸려 신속히 수사하라고 지시한 이원석 검찰총장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경제]

이원석 검찰총장이 7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수사에 대해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또 처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앞으로 여러분들이 수사 경과와 수사 결과를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여 “제가 여러 말씀을 덧붙이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조국신당 등 야권에서 ‘특검 방어용'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추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일선 수사팀에서 수사하는 것을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지난 2일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에게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고발에 대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할 것을 지시하고 4차장 산하 검사 3명을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에 합류시켰다.

지난해 11월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가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의소리는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취임 후인 지난해 9월 13일 재미교포인 최재영 목사에게 300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선물받았다”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최목사가 ‘손목시계 몰래카메라’로 촬영했고 선물은 서울의소리 측에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검찰청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4023 구청장 전용 차고…알고 보니 ‘불법 건축물’ 랭크뉴스 2024.05.29
14022 합참 “‘대남 오물 풍선’ 추정 물체 200여 개 발견” 랭크뉴스 2024.05.29
14021 “강원도 산양, 멸종 수준의 떼죽음” 정보공개청구로 밝혀낸 30대 직장인 랭크뉴스 2024.05.29
14020 김호중 모교도 손절…'트바로티 집' 현판 떼고 사진도 모두 제거 랭크뉴스 2024.05.29
14019 '여자친구와 여행간 꿈' 처음 산 복권에 1등 당첨 "생애 운 다썼다" 랭크뉴스 2024.05.29
14018 “제값 못 받을라”… 조속한 부동산 PF 정리 주문에 2금융권 ‘근심’ 랭크뉴스 2024.05.29
14017 위기극복 나선 삼성전자, 노조 첫 파업 선언에 '비상' 랭크뉴스 2024.05.29
14016 [속보] 정부, 전세사기특별법 등 4건 거부권 행사 건의안 국무회의 의결 랭크뉴스 2024.05.29
14015 [고수다] "3년 남은 대통령, 깨끗하게 털고 가는게 국정운영에 도움" 랭크뉴스 2024.05.29
14014 [비즈톡톡] AI 시대에 LG전자 냉각기가 주목받는 이유는 랭크뉴스 2024.05.29
14013 [속보] 전세사기특별법·민주유공자법 재의요구안, 국무회의 통과 랭크뉴스 2024.05.29
14012 [속보] 국무회의, ‘민주유공자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안 의결 랭크뉴스 2024.05.29
14011 요즘 20대, 주말에 마포 가고 마라탕 먹는다 랭크뉴스 2024.05.29
14010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의료공백 대응에 ‘2000억’ 넘는 혈세 투입 랭크뉴스 2024.05.29
14009 “또 퇴직금 수억원 쏘나”… 은행권, 31일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 공시 랭크뉴스 2024.05.29
14008 “세상을 크고 넓게 보는 힘 생겨” …‘토지’ 20권 완역한 시미즈 지사코 랭크뉴스 2024.05.29
14007 北살포 '오물 풍선' 200개 넘게 발견…군 "저급한 행위 중단하라"(종합2보) 랭크뉴스 2024.05.29
14006 야쿠르트 판매원들 실종 치매 노인 20분 만에 찾아내 랭크뉴스 2024.05.29
14005 [속보] 세월호피해지원법 개정 공포안 임시국무회의서 의결 랭크뉴스 2024.05.29
14004 올 1분기 합계출산율 0.76명·사망 9만3천여명·이혼 5만4천여건 랭크뉴스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