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단 행동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7일) 건강보험 재정 지원 연장과 군의관 추가 파견 등을 논의했습니다.

조규홍 중대본 1차장은 오늘(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향후 비상진료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건강보험 지원을 5월 11일부터 한 달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2월부터 응급·중증 환자 가산 확대와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인상 등에 매달 건강보험 재정 천9백억 원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또, 앞서 의료현장에 파견된 공중보건의·군의관 427명 가운데 146명을 단계적으로 교체하고, 군의관 36명을 추가 파견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조 차장은 "추가 파견 하는 군의관은 의료수요는 많지만, 인력이 부족한 병원에 집중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라며 "파견 의료인력이 보다 안정적으로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대본은 이번 주중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2차 회의를 연다며, 전문위원회 구성·운영 방안과 ▴중증·필수의료 보상, ▴의료전달체계, ▴전공의 수련, ▴의료사고 안전망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의료계를 향해서는 "지금 이 시간에도 생사의 기로에서 싸우고 있는 환자들과 가족들을 생각해 집단행동을 멈춰달라"며 대화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5772 “여성 1년 조기입학…남여 서로 매력 느끼게” 국책연구원의 황당 보고서 랭크뉴스 2024.06.02
15771 '종부세 완화론' 끌고가는 민주…논의 시기엔 신중 기류 랭크뉴스 2024.06.02
15770 SK로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 300억…환수는 어려울 듯 랭크뉴스 2024.06.02
15769 '격노설' 오락가락에 의혹 키우는 대통령실 랭크뉴스 2024.06.02
15768 북한, 나흘 만에 또 오물 풍선 720여 개…3배 늘어 랭크뉴스 2024.06.02
15767 [르포] 인수 거부 시신 연 4000건…어느 무연고자의 ‘특별한 귀천’ 랭크뉴스 2024.06.02
15766 당정 "모든 신병교육대 훈련실태·병영생활 긴급 점검" 랭크뉴스 2024.06.02
15765 “여학생 1년 조기 입학시켜 출산율 회복”…정부기관 황당 제안 랭크뉴스 2024.06.02
15764 “천재성 아까워” 도 넘은 ‘김호중 감싸기’ 청원글 논란 랭크뉴스 2024.06.02
15763 최태원·노소영 희비 가른 ‘노태우 비자금 300억’···국고 환수 가능할까? 랭크뉴스 2024.06.02
15762 손정의가 투자했다 쪽박찬 '이 회사'…재도약 시동 랭크뉴스 2024.06.02
15761 금투세 끝장토론 연 금감원… 제도 시행 전 영향 분석엔 이견 없었다 랭크뉴스 2024.06.02
15760 당정, 과일류·식품원료 관세 인하 하반기까지 연장 검토 랭크뉴스 2024.06.02
15759 "천재성 아깝다, 100억 기부"…'음주 뺑소니' 김호중 두둔 청원 논란 랭크뉴스 2024.06.02
15758 지방의대, 미달 우려에도 '수능 최저' 고수…"의대 가치 지켜야" 랭크뉴스 2024.06.02
15757 당정 "모든 신교대 훈련실태·병영생활여건 긴급 점검해 개선" 랭크뉴스 2024.06.02
15756 국민의힘 “야당 정략에 특검공화국 돼…문 전 대통령, 타지마할 진실 밝혀야” 랭크뉴스 2024.06.02
15755 [단독]횡재세 도입 속도조절 나선 민주당···“기여금이나 출연금 강화” 랭크뉴스 2024.06.02
15754 [속보] 당정 "모든 신병교육대 훈련실태·병영생활여건 긴급점검" 랭크뉴스 2024.06.02
15753 [속보] 당정, 잇단 군 사망 사건에 "모든 신병교육대 전수조사" 랭크뉴스 2024.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