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범행 약 20시간 만에 검거
범죄 피해로 인해 거래가 중지된 ATM. KBS 캡처


강원도 원주에서 한 괴한이 야간 순찰 중이던 경비 용역업체 근무자를 습격해 현금인출기 마스터키를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괴한은 현금인출기에서 약 1900만원을 빼낸 후 도주했으나 약 20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3시쯤 원주시 도심에 있는 통신회사 건물에서 야간 순찰을 하던 외부 경비 용역업체 직원이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 모자를 쓰고 얼굴을 가린 괴한은 직원을 공격해 손과 발을 묶어 제압한 후 차량과 현금인출기 마스터키를 훔쳐 달아났다.

괴한은 훔친 차를 타고 현장에서 1.5㎞ 떨어진 농협 현금인출기로 이동해 돈을 꺼냈다. 은행 측은 피해 금액이 19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범행 후 차량과 마스터키는 현금인출기 주변 도로에 남겨 둔 채 달아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농협 관계자는 “마스터키가 있더라도 확인 전화 등을 통하지 않으면 현금인출기 잠금을 풀 수 없다”며 “이를 모두 해제한 뒤 현금을 훔친 점 등을 미뤄볼 때 동종 업계에 종사했던 자의 범행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경찰은 사건 약 20시간만인 이날 오후 10시44분쯤 원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A씨(37)를 강도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피해품 행방, 공범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4665 ‘미군 얼차려’는 다르다…전체 군기훈련은 교관도 함께 랭크뉴스 2024.06.10
14664 기름 넣었는데, 달리다 멈춘 車…주유소 '빗물 휘발유' 날벼락 랭크뉴스 2024.06.10
14663 ‘베르사유 궁전 예매’에 ‘출장보고서 대리 작성’까지…권익위, 전수조사 랭크뉴스 2024.06.10
14662 "2200만원 돈 목걸이 받아보셨나요?"…동생 결혼식에 누나들이 선물 화제 랭크뉴스 2024.06.10
14661 금감원 “공매도 전산 시스템 내년 3월까지 구축하겠다” 랭크뉴스 2024.06.10
14660 울주군, ‘과열’ 케이블카 올라탔다…영남알프스 환경영향평가 제출 랭크뉴스 2024.06.10
14659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 신상공개 유튜버 고소·진정 16건 접수 랭크뉴스 2024.06.10
14658 “경영권 탈취 중단하라”… 래몽래인 대표, 이정재 회사 소송에 반박 랭크뉴스 2024.06.10
14657 NFT인데 대량 발행?…앞으로 가상자산으로 법 적용 받는다 랭크뉴스 2024.06.10
14656 ‘음대 입시 비리’ 현직 교수 5명 연루…“고액 과외생 합격시켜” 랭크뉴스 2024.06.10
14655 “SM이 개인 매출 10% 요구해”… 엑소 첸백시, 오늘 긴급 기자회견 랭크뉴스 2024.06.10
14654 합참 “밤사이 오물 풍선 310여 개”…“특이 동향 없어” 랭크뉴스 2024.06.10
14653 윤희근 경찰청장 “북 오물 풍선, 국민 생명·신체 위협한다 보기 어려워” 랭크뉴스 2024.06.10
14652 "동네의원 진료 명령"‥공정거래법 위반 검토 랭크뉴스 2024.06.10
14651 '밀양 성폭행' 신상폭로에 고소·진정…16건 접수 랭크뉴스 2024.06.10
14650 우크라이나 “러시아 수호이-57 전투기 처음으로 타격” 랭크뉴스 2024.06.10
14649 스티커 붙이다가 죽는 서울 지하철…“남편 생전, 인력부족 토로” 랭크뉴스 2024.06.10
14648 '주가조작 연루 무혐의' 임창정 "이름에 먹칠…평생 반성하겠다" 랭크뉴스 2024.06.10
14647 경찰 "의료계 집단휴진, 고발장 접수되면 수사" 랭크뉴스 2024.06.10
14646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명령 발령, 휴진하려면 13일까지 신고해야” 랭크뉴스 2024.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