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장맛비 같은 봄비…원인은?

랭크뉴스 2024.05.06 22:06 조회 수 : 0



[앵커]

내일(7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거로 예보됐습니다.

마치 장맛비처럼 사흘째 비가 오는 건데 봄비치고는 양도 많고 오래 내리는 원인은 뭔지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트]

지리산 뱀사골 계곡물이 장마철처럼 불어났습니다.

이틀 전만 해도 마른 바닥이 절반 정도 드러났는데, 이번 비가 내리면서 급류로 바뀐 겁니다.

어제(5일)부터 지리산과 남해안 일대에는 250mm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도 한라산의 누적 강수량은 천mm에 육박했습니다.

지난해 어린이날 연휴에도 비슷하게 전국에 큰비가 내렸는데 2년째 폭우가 반복된 겁니다.

원인은 남쪽에서 밀려온 많은 수증기입니다.

일본 동쪽에 고기압이 머무는 가운데 서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다가오자, 그 사이에서 기류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며 남쪽 바다에서 다량의 수증기를 한반도로 끌어올린 겁니다.

특히 이 습한 남풍이 지형에 부딪히는 산간 일대에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

강한 비구름은 동쪽으로 물러갔지만, 남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내일도 비가 이어집니다.

[황지영/기상청 예보관 : "내일은 다시 서해 북부 해상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수도권부터 차차 그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전북 지역에 최고 30mm,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5에서 20mm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에도 또 한 차례 봄비가 내릴 거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강은지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757 의대 정원 배정은 ‘덜 중요한’ 과정이라 “회의록 없다”는 교육부 랭크뉴스 2024.05.08
18756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보이스피싱 총책, 필리핀서 도주 랭크뉴스 2024.05.08
18755 흉기 사서 초등생 따라간 20대 여성‥'살인미수' 형량은? 랭크뉴스 2024.05.08
18754 日 정부 “라인야후 행정지도 지분 매각과 무관”… 라인야후는 ‘요구 있었다’ 시인 랭크뉴스 2024.05.08
18753 '외국면허 의사' 국내 진료 허용…"후진국 의사 수입하나요?" 랭크뉴스 2024.05.08
18752 '이철규 녹취' 터뜨린 배현진‥라디오 인터뷰로 '갈등 폭발' 랭크뉴스 2024.05.08
18751 황우여 "5%p 차이밖에 안 났다?"… 與 위기 상황 인식 우려 확산 랭크뉴스 2024.05.08
18750 ‘외국 면허 의사’도 국내 진료 허용... 국내 의사들 강력 반발 랭크뉴스 2024.05.08
18749 ‘외국 면허’ 의사 진료 허용한다…전공의 업무 대체할 듯 랭크뉴스 2024.05.08
18748 ‘비위 의혹’ 이정섭 검사 탄핵심판 시작···‘처남댁 강미정’ 증인 나올까 랭크뉴스 2024.05.08
18747 ‘네이버 지우기’ 나선 라인야후···‘라인 아버지’ 신중호는 이사 퇴진 랭크뉴스 2024.05.08
18746 네이버 '라인' 지분 매각 이슈 표면화‥"협상 진행 중" 랭크뉴스 2024.05.08
18745 윤 대통령 이미지는 ‘불통’ ‘독불장군’ ‘벌거벗은 임금님’[국정쇄신 시민 컨설팅 2-1] 랭크뉴스 2024.05.08
18744 잔고증명서 위조한 윤 대통령 장모... '만장일치' 가석방 판정 랭크뉴스 2024.05.08
18743 무섭다, 13만원 애·망·빙…빙수플레이션에 ‘입이 떡’ 랭크뉴스 2024.05.08
18742 ‘일본 고맙다, 중국은 미워’… 제주항공-쿠팡, 엇갈린 희비 랭크뉴스 2024.05.08
18741 "소프트뱅크, 라인야후 지분 과반 확보해야"… 네이버와 결별 준비 랭크뉴스 2024.05.08
18740 ‘의대생 살인’ 아닌 ‘전형적 교제살인’···여성 대상 폭력 대책 시급 랭크뉴스 2024.05.08
18739 금융권 알뜰폰 시장 진출 위협 맞나… “거대 자본 사업자, 통신 시장 경쟁 활성화 ” 랭크뉴스 2024.05.08
18738 "실습때 XX짓…사람 취급 못받아" 여친 살해 의대생 신상 털렸다 랭크뉴스 202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