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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둔 오는 9일 목요일에, 국민들이 알고 싶어 하는 부분, 또 오해하는 부분을 윤 대통령이 직접 소상히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연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9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2주년 공식 기자회견을 가집니다.

재작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1년 9개월 만에 두 번째 기자회견입니다.

[김수경/대통령실 대변인]
"먼저 집무실에서 국민 여러분께 영상을 통해 지난 2년 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와 정책 추진 상황을 설명드리고, 앞으로 3년의 국정 운영 계획을 말씀드릴 것입니다."

취임 100일 첫 기자회견은 50분 가량 진행됐고 대통령 모두발언이 19분 정도 걸리면서, 기자들의 질문은 30분 정도 받았습니다.

이번엔 모두발언을 영상으로 대신하고, 브리핑룸으로 자리를 옮겨 1시간 정도 기자들 질문에 대답할 계획입니다.

질문 주제는 제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질의응답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들이 알고 싶은 부분, 오해하는 부분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소상히 설명드릴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국민들이 정말 궁금해 할 질문에 대해 준비하자'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또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도 답변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KBS와 가진 신년대담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정치공작으로 규정하며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홍철호/대통령실 정무수석(지난 3일, 연합뉴스TV '1번지 초대석')]
"(대통령께서) 질문을 그냥 가볍게 이렇게 '터치'하듯이 그렇게 답변하신다든지 아마 그런 생각은 안 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르면 내일 대선 공약에 따라 폐지했던 민정수석실을 부활시킬 예정입니다.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한 가운데, 사정기관 장악용이란 지적이 나오는데, 윤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한 입장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영상취재: 김두영 / 영상편집: 조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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