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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더중플 - 룸살롱 황제와 비리 경찰
중앙포토·뉴스1
경찰은 ‘민중의 지팡이’입니다. 절대다수의 경찰관들은 영화 ‘공공의 적’(2002)의 대사대로 ‘두당 411명(2020년 기준)의 시민 안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 역시 균질한 조직은 아닙니다. 경찰관 개개인이 가진 권력은 절대 작지 않지만, 그 권력에 비례하는 만큼의 대우를 받진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힘과 현실의 편차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악당의 유혹에 깜빡 넘어가는 순간 ‘민중의 거머리’로 전락합니다.
‘비리 경찰’의 실상을 너무도 생생하게 보여준 게 10여년 전 발생한 이경백 사건이었습니다. ‘룸살롱 황제’로 불리던 그의 돈을 받았다가 18명의 경찰관이 무더기로 구속됐습니다.
상상력은 현실을 뛰어넘을 수 없습니다. ‘범죄도시3’, ‘최악의 악’ 등 최근의 영상물에 등장하는 비리 경찰들은 현실의 그들과 비교하면 애교 수준입니다. 더중앙플러스의 ‘비하인드: 서초동 그날-룸살롱 황제와 비리 경찰’ 시리즈에서 때로는 흥미진진하고, 때로는 분노를 자아내며, 때로는 혀를 차게 만드는 그들의 ‘검은 결탁’ 현장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독 입수한 진술 조서와 수사기록 등을 근거로 사건 발생 당시 알려지지 않았던, 세부 사항까지 ‘깨알’같이 전해드립니다.
①“경찰에 월 4000만원 상납” 2012년 룸살롱 황제의 고백
서울 강남역의 불야성. 밤빛에 숨겨진 어둠 속에서 악당과 경찰이 은밀히 결탁했다. 뉴스1
“앞으로 잘해라.”
“네, 여부가 있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될까요?”
그 말을 들은 두 경찰관이 시선을 교환했습니다. 이심전심의 미소가 오간 뒤 한 사람이 입을 열었습니다.
“1000만원만 준비해라.”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계 소속이던 그들이 ‘룸살롱 황제’ 이경백과 거래를 트는 순간이었습니다. 선진국 초입에 접어들던 2000년대 후반의 대한민국에는 눈먼 돈이 넘쳐났습니다. 약간의 로비를 통해 그걸 제 주머니에 넣고자 했던 눈치 빠른 이들이 룸살롱 전성시대를 열었습니다. 이경백은 그 바닥의 일인자였습니다. 비리 경찰들이 그를 보호해주고 ‘부당 월급’을 받아 챙겼습니다. ‘룸살롱 황제’와 비리 경찰의 유착이 시작되는 바로 그 지점,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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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월 4000만원 상납” 2012년 룸살롱 황제의 고백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7984

②“경찰 간부들은 계륵이야” 뇌물 풀세트 다섯 곳은 여기
심야 불법 영업을 하던 서초동의 유흥주점 (이 사진은 참고용으로 기사와 무관합니다). 사진 서초경찰서
경찰관들에게 돈을 준 게 이경백뿐일 리는 없습니다. 룸살롱만도 아니었습니다. 성인오락실과 안마시술소 등 뒷골목의 업소들은 대부분 경찰관에게 상납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경찰관들이 돈을 받았을까요? 업소 입장에서 보자면 ‘상납의 보람’이 있는 이들이라야겠죠?
지금까지 언론에 단 한 차례도 보도되지 않았던 한 성인오락실 업주의 검찰 진술 내용을 눈에 잡힐 듯 생생하게 그려냈습니다. 그는 필히 뇌물을 줘야 하는, 다섯 곳을 지목했습니다. 업계 은어로 그걸 ‘한 세트’ 또는 ‘풀세트’라고 부른답니다. 과연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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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간부들은 계륵이야” 뇌물 풀세트 다섯 곳은 여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9726

③조현오가 키운 ‘조국 오른팔’? 황운하 ‘룸살롱 황제’ 처넣다
2007년 이택순 경찰청장의 퇴진을 주장하다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황운하 당시 총경이 징계위에 출석하면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중앙포토
비리 경찰의 비호를 받으며 10년 이상 전성기를 구가하던 이경백. 하지만 그의 위세도 영원할 순 없었습니다. 2010년 “유흥업소와 비리 경찰 간 유착고리를 끊겠다”는 취임 일성과 함께 등장한 조현오 서울경찰청장은 한바탕 피바람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당시 서울청 형사과장으로 그의 오른팔 역할을 했던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최근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된 황운하 의원입니다.
그와 대면한 이경백은 황 의원의 정치 입문을 예견한 듯한, 묘한 발언을 했는데요. 그 발언 내용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황 의원은 과연 룸살롱 황제와의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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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가 키운 ‘조국 오른팔’? 황운하 ‘룸살롱 황제’ 처넣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2920

④경찰 1명이 50억 받아 갔다, 룸살롱 상납받은 ‘꿀보직’
동양 최대 룸살롱으로 불린 어제오늘내일. 중앙포토
이경백은 어느 날 경찰관의 차 안에서 묘한 물건을 발견합니다. 유흥업소들의 ‘상납 리스트’였습니다. 100곳이 넘는 듯한 업소들의 이름과 그들이 매달 상납하는 뇌물의 액수가 빽빽하게 적혀있었던 거죠. 그 업소들은 어떤 곳이었을까요? 기사에는 수십 곳의 업체명이 실명으로 공개됩니다. 소싯적 서울의 밤을 뜨겁게 보냈던 분들이라면 반가운 이름들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이처럼 서로의 은밀한 곳까지 낱낱이 파악할 정도로 친밀했던 이경백과 비리 경찰들은 무슨 이유로 등을 돌렸을까요? 누아르 영화를 방불케 하는 룸살롱 황제와 비리 경찰의 배신, 그리고 몰락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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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명이 50억 받아 갔다, 룸살롱 상납받은 ‘꿀보직’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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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비하인드: 서초동 그날
“경찰에 월 4000만원 상납” 2012년 룸살롱 황제의 고백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7984

②비하인드: 서초동 그날
“경찰 간부들은 계륵이야” 뇌물 풀세트 다섯 곳은 여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9726

③비하인드: 서초동 그날
조현오가 키운 ‘조국 오른팔’? 황운하 ‘룸살롱 황제’ 처넣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2920

④비하인드: 서초동 그날
경찰 1명이 50억 받아 갔다, 룸살롱 상납받은 ‘꿀보직’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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