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9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가진다고 6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며 “기자회견에 앞서 집무실에서 먼저 영상을 통해 지난 2년 국정운영 기조와 정책 상황을 설명해 드리고, 앞으로 3년 국정 운영의 계획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브리핑룸으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통해 질의응답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은 오전 10시에 시작해 약 1시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김 대변인이 사회를 맡아 질문자를 선정하게 된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제에 제한 없이 최대한 많은 질문을 받을 방침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께서 언론과 접점을 넓힌다 했고 국민이 알고 싶어하는 부분, 오해하는 부분에 대해 직접 소상히 설명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기자회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시간제한을 두지 않는 게 좋은데 현실적으로는 어렵다. 한시간 남짓 질의응답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기자들의) 질문은못 받겠지만 최대한 많은 분의 질문을 받으려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질문자 지정은 윤 대통령이 직접 하지 않고 대변인이 각 매체 분야를 안배해서 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제에 제한은 두지 않지만, 진행상 분야를 나눌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준비하면서 당부 사항에 대해선 “가능한 모든 주제에 대해 질문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너무 뻔한 질문보다는 국민이 궁금해하는 질문으로 준비하자는 말씀을 하셨다”고 알렸다.

집무실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이유에 대해선 “지난 2년간 상황을 국민께 직접 말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라면서 “집무실에서 국민들에 영상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브리핑룸에서는 질의응답에 집중한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지난 2022년 8월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했던 기자회견 이후 21개월 만이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573 나경원 "대통령 임기 단축 포함해 개헌 논의해야"… 당권 기지개 랭크뉴스 2024.05.27
17572 [단독] 이재용·최태원·정의선·김동관, 모하메드 UAE 대통령 만난다 랭크뉴스 2024.05.27
17571 침착맨 “민희진 해임 반대 탄원서 냈다…한 번 더 기회를” 랭크뉴스 2024.05.27
17570 [단독] 채상병 사망 전 녹취파일 “물 속에 있는 거 보시려면…” 랭크뉴스 2024.05.27
17569 ‘윤석열표 연금개혁’ 주도권 욕심에…야당 양보해도 반대 완고한 여당 랭크뉴스 2024.05.27
17568 국민의힘 김근태 의원, '채상병 특검법' 찬성 의사‥5번째 '찬성' 이탈 랭크뉴스 2024.05.27
17567 하이브, 에스엠 보유지분 70만주 블록딜 랭크뉴스 2024.05.27
17566 경찰, ‘허위·과장 광고’ 여에스더 무혐의 판단 랭크뉴스 2024.05.27
17565 '한일중 회의체' 정례화 복원…"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노력"(종합) 랭크뉴스 2024.05.27
17564 “내 조폭이다” 부산 서면 한복판에서 무차별 폭행 랭크뉴스 2024.05.27
17563 "이번엔 강다니엘 모욕 재판에.."‥마침내 포착된 '탈덕수용소' 랭크뉴스 2024.05.27
17562 전세사기 주택 ‘경매 차익’, 피해자에 보증금·월세로 돌려준다 랭크뉴스 2024.05.27
17561 “예쁜 아가씨라 변호사 아닌 줄”…성차별 겪는 여성 변호사들 랭크뉴스 2024.05.27
17560 "비싼 화장품보다 다이소가 딱"…브랜드보다 가성비 따진다 랭크뉴스 2024.05.27
17559 "다시 트럼프"···블랙스톤 시작으로 월가 유대계 자금 방향 정할까 랭크뉴스 2024.05.27
17558 한중일 공동선언 발표‥"한반도 비핵화‥각각 재강조" 랭크뉴스 2024.05.27
17557 [마켓뷰] 금리 우려 속 반등 나선 코스피… 삼성전자는 장막판 기지개 랭크뉴스 2024.05.27
17556 지금이라도 미국 주식 사야 하나?...“다우지수, 10년 내 6만 돌파한다” 랭크뉴스 2024.05.27
17555 선임 지시로 익사한 이등병, 군이 변사 처리…法 “국가 배상해야” 랭크뉴스 2024.05.27
17554 기아차 출국 대기 줄만 300m…운 나쁘면 3일 넘게 기다려야 승선[현장+] 랭크뉴스 202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