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단양군, 지갑 등 만들어 관광상품으로
옥천군은 포도잎 활용한 비누 선보여
충북도, 지역 대표 관광상품 육성 지원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 제공.


버려진 낙하산 원단이 충북 단양의 관광상품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충북도는 최근 관광상품 개발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단양·옥천·괴산군의 관광상품 개발 계획안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충북도는 역사·문화·전통 등 지역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 대표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단양군은 이번에 버려진 폐낙하산 원단을 활용해 지역 대표 관광상품을 만들겠다는 계획안을 제시했다. 폐낙하산을 원단으로 동전 지갑과 열쇠고리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도담삼봉 등 지역 관광명소를 디자인한 로고도 넣는다.

단양은 패러글라이딩의 고장이다. 양방산과 두산 활공장 등 2곳에 패러글라이딩 업체 12곳이 활동하고 있고, 연간 15만명이 단양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긴다. 하지만 수명을 다한 낙하산 원단은 ‘골칫거리’였다. 패러글라이딩 업체들은 안전을 위해 2년마다 낙하산 원단을 교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처치 곤란했던 낙하산 원단을 지역 관광상품으로 재탄생시키기로 한 것이다.

옥천군은 친환경 포도잎을 활용해 피부 토너 패드와 비누 등을 만들어 관광상품으로 내놓기로 했다. 옥천은 1943년부터 포도를 재배해 온 지역이다. 2007년부터는 매년 포도 수확기인 여름에 포도축제를 열고 있다.

괴산군은 젊은 세대를 겨냥한 관광상품을 내놓는다. 화양계곡 등 지역 주요관광지 이미지를 활용한 파우치와 지역 캐릭터 모양의 지비츠(크록스 신발의 뚫린 구멍에 넣는 전용 액세서리)가 대표 상품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상품개발을 위해 각 지자체에 2000만~4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군 고유가치가 담긴 특화상품을 개발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830 "냉장고도 기울어"‥'붕괴 우려'에 긴급 점검 랭크뉴스 2024.05.21
19829 ④32년차 베테랑도 “작전때마다 공포…현장 중심 조직 돼야”[영웅들은 왜 돌아오지 못했나] 랭크뉴스 2024.05.21
19828 “빨리 출동 좀요”… 미로 같은 전통시장, 경찰은 뺑뺑이 랭크뉴스 2024.05.21
19827 “‘버닝썬 경찰 유착’ 폭로 끌어낸 조력자, 故구하라였다” 랭크뉴스 2024.05.21
19826 [2024 표준포럼] ‘첨단산업 표준 리더십 포럼 총회’ 개막… ‘K-표준’ 전략 발표 랭크뉴스 2024.05.21
19825 서울 낮 최고 28도…동해안 20도 안팎 평년보다 낮아 랭크뉴스 2024.05.21
19824 설익은 정책 번복 몇 번째?‥대통령실 직접 '사과' 랭크뉴스 2024.05.21
19823 대통령 사망에 충격 빠진 테헤란… 6월 28일 보궐선거 열기로 랭크뉴스 2024.05.21
19822 ‘국방의대’가 능사가 아닌 이유 [똑똑! 한국사회] 랭크뉴스 2024.05.21
19821 공수처, ‘채상병 사건’ 김계환·박정훈 소환… ‘VIP 격노설’ 대질신문 성사되나 랭크뉴스 2024.05.21
19820 “짬뽕서 바퀴벌레 나와, 다 토했다” 리뷰…사장 반응이 랭크뉴스 2024.05.21
19819 "너의 흥분? 나의 머니"...'도파민 미디어 세상' 직격한 천우희의 '쇼' 랭크뉴스 2024.05.21
19818 김호중 팬들 “책임 통감하며 용서 구한다” 랭크뉴스 2024.05.21
19817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지속···5월 소비심리 다섯 달 만에 ‘비관적’ 랭크뉴스 2024.05.21
19816 [속보] 삼성전자 반도체 새 수장에 전영현 부회장 랭크뉴스 2024.05.21
19815 [속보]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에 전영현 부회장 랭크뉴스 2024.05.21
19814 차의과대학, 내년 의대 자율감축 없이 100% 증원 랭크뉴스 2024.05.21
19813 [속보]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교체…전영현 부회장 선임 랭크뉴스 2024.05.21
19812 ‘낮 최고 29도’ 초여름 날씨…전국 곳곳 안개도 랭크뉴스 2024.05.21
19811 복지차관 "복귀 전공의 극소수…미복귀 전공의 처분 불가피" 랭크뉴스 202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