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중국 공개 주선 행사에서 집 문서를 보이는 여성. SBS 캡처


중국 관광지에서 진행되는 ‘공개 중매’가 화제다. 참가하려면 2박3일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지만 외모, 재력 등 지나치게 조건 위주인 점에 대한 지적도 잇따랐다.

유명 관광지인 허난성 한복판에서는 공개 주선 행사가 열렸다. 참가자가 무대 위로 올라와 이상형을 말하면 관중이 손을 든다. 참가자는 이들 중에서 이상형에 부합하는 이성을 고르게 된다.

원래 이 행사는 지역 관광지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참여를 위해 수천명이 몰리고 2박3일을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할 정도로 인기가 치솟자 전국순회 행사로 확대됐다.

한 여성 참가자가 자신이 원하는 남성상을 말하고 있다. SBS 캡처


한 여성은 “나이가 좀 많다”는 말에 집문서를 세 개나 꺼내 보여줬다. 한 여성은 중국 대졸자의 평균 월급보다 4배 넘게 많은 월급을 받는 남성을 원한다고 해 관중을 놀라게 했다. 또 지나친 금액을 요구하며 악습으로 변질된 ‘신부값(차이리)’ 풍습을 조장한다는 비판도 일었다. 중국에서 신부값은 수천만원에 달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씁쓸하다. 수준이 낮고 너무 노골적이다” “요즘 우리나라 상황도 비슷한 것 같다” “인간 경매시장과 비슷해 보인다”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131 네이버 노조 첫 공식 입장 "라인 매각 반대‥정부는 적극 대처해야" 랭크뉴스 2024.05.13
16130 ‘김건희 여사 고가 가방’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5.13
16129 정읍서 붙잡힌 태국 파타야 ‘한국인 살해’ 용의자…혐의 부인 랭크뉴스 2024.05.13
16128 검찰조사 최재영 “김건희, 아무것도 안 받았으면 아무일 안 생겨” 랭크뉴스 2024.05.13
16127 경찰, ‘배임·횡령’ 혐의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4.05.13
16126 정부 “의사 이탈 후 경영난 수련병원에 건강보험 선지급” 랭크뉴스 2024.05.13
16125 “의대 증원 자료 공개 삼가달라”…“미복귀 전공의 ‘전문의 자격’ 1년 지연” 랭크뉴스 2024.05.13
16124 [단독]‘차기 총장 하마평’ 최경규 부산고검장도 ‘사의’···검찰 고위급 인사 임박? 랭크뉴스 2024.05.13
16123 [속보] 정부 "의료계 측, 여론전 통해 재판부 압박 공정한 재판 방해하려는 의도" 랭크뉴스 2024.05.13
16122 추미애 "이재명, 의장 선거 과열 우려…내게만 '잘해달라' 말해" 랭크뉴스 2024.05.13
16121 이산화탄소 농도 높으면 바이러스 활개…닫힌 창을 열어주세요 랭크뉴스 2024.05.13
16120 검찰 조사받는 최재영 “김건희, 아무것도 안 받았으면 아무일 안 생겨” 랭크뉴스 2024.05.13
16119 한 총리, ‘의대 증원’ 정부자료 공개 여론전에 “공정한 재판 방해” 랭크뉴스 2024.05.13
16118 미국,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 25%에서 100%로 인상 검토 랭크뉴스 2024.05.13
16117 교차로 진입 직전 노란불, 계속 주행··· 대법 “신호위반” 원심 파기 랭크뉴스 2024.05.13
16116 '라인 사태'에 "굴종 외교" 연일 날 세우는 野…조국은 독도행 랭크뉴스 2024.05.13
16115 경찰 소환된 임성근 “수중수색 지시 안 해”…채상병 순직 10개월 만에 랭크뉴스 2024.05.13
16114 "인도 사람들도 술 좀 마시네" 74조원 인도 주류시장 매년 7% 성장 랭크뉴스 2024.05.13
16113 [속보] 네이버 노조 "라인야후 지분 매각 반대…기술 보호해야" 랭크뉴스 2024.05.13
16112 ‘명품백’ 건넨 최재영 목사 “김건희 여사가 안 받았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랭크뉴스 202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