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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GTX-A 동탄·성남·구성역 연계 교통 강화”

앞으로 병점역·서동탄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동탄역까지 버스로 40~50분 걸리는 출퇴근 시간이 10분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GTX 성남역 출입구엔 환승 정차 구역이 생기고, 구성역에는 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6일 GTX-A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동탄·성남·구성역의 접근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30일 GTX-A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된 가운데 실제 이용객은 당초 예측치에 밑돌아 문제가 됐다. 그 원인으로 주요 역사의 ‘연계 교통’이 미흡하다는 점이 줄곧 거론돼 왔다.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GTX-A 수서역에서 승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선 동탄역 연계 교통 강화를 위해서는 인근 동서 연결도로 6개의 추가 개통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연결도로 6개 중 2개는 오는 8월, 나머지 4개 도로는 12월에 개통된다. 국토부는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단절돼 있던 동탄역 동서 지역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상부의 연결도로를 통해 이어져 인근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회하던 버스 노선을 직결 노선으로 조정한다. 현재 출퇴근 시간 서동탄역·병점역에서 동탄역까지 버스로 약 40∼50분이 소요되는데, 직결 노선으로 조정 시 소요 시간이 10분 이상 단축될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또 동탄신도시 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출퇴근용 버스 노선 5개를 신설한다. 신설 노선은 화성시 영천동, 중동, 신동, 송동, 능동 등과 동탄역을 경유하며,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높은 출퇴근 시간에만 각 3회 10∼15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동탄역 인근 자가용 환승 편의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동탄역 인근 여울공원에 지하 주차장 566면을 설치하고, 주차장과 동탄역을 연결하는 임시 보행로를 설치해 자가용을 타고 동탄역으로 오는 이용객의 편의를 높인다. 버스 업계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올해 하반기 중 동탄∼세종 고속버스 신설 등 지역 간 이동 수단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성남역에는 상반기 중 출입구 인근에 택시 정거장, 환승 정차 구역을 설치해 자동차 환승 편의를 향상할 계획이다.

오는 6월 말 개통되는 구성역의 연계 교통 강화를 위해서는 구성역을 경유하도록 16개 버스 노선이 조정된다. 연말까지 버스 8대 증차 및 1개 노선을 신설하고 주차장도 170면 확충한다. 또 올해 12월 GTX 2번 출구 신설에 맞춰 버스 정류장도 새롭게 설치한다. 5개 버스 노선이 경유할 수 있도록 기존 노선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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