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의원들 가운데 유일하게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한 김웅 의원이 해병대 전 수사단장인 "박정훈 대령은 이미 재판을 받고 있는데 외압 사건은 차분히 공수처 수사 결과를 기다려보자고 하면 어느 국민이 받아들이겠느냐"며 거듭 특검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웅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해병대원이 사망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장관의 결재가 번복된 것에 대해선 누구도 쉽게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박정훈 대령에 대한 공소취소부터 하고 논의를 해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 사건은 법리상 어렵고 복잡하며 수사기관과 법원이 판단을 기다려봐야 하는 사건"이라면서도 "이 사건이 꼬이게 된 가장 결정적인 장면은 8월 8일"이라며 국방부 검찰단이 집단항명수괴죄로 박 대령을 입건한 게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을 법리 싸움으로 몰고 가려고 하는 것은 스스로 궁색하다는 뜻"이라며 "억울하게 죽어간 어린 청년과 그 억울함을 풀어보려 했던 군인에 대한 공감능력 부족이 우리 당의 한계이고 절망 지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박 대령이 수사권이 없는데 수사했다'는 여권 일부의 주장에 대해선 "박 대령은 사건을 조사한 후 이첩한 것"이라며 "외압은 있었는데 수사가 아니라 수사 외압이 아니라고 하는 건 그냥 말장난"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검사 출신 김 의원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과 달리 퇴장하지 않고 찬성표를 던졌으며, 지난 4·10 총선에는 불출마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850 "도망 우려"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한 20대 의대생 구속 랭크뉴스 2024.05.09
18849 “17년 기다렸는데 얼마나 더 미루나”…남은 21일 내 ‘연금개혁 입법’ 촉구 랭크뉴스 2024.05.09
18848 마동석·다이소 때문에 다 망한 줄 알았는데…황금연휴에 '대박'난 '이 곳' 랭크뉴스 2024.05.09
18847 한동훈 전대 출마설 직격…이철규 “선거결과 책임감에 욕망 접어” 랭크뉴스 2024.05.09
18846 여 원내대표 ‘3색 각오’…“중도확장” “민생·정책” “민심회복” 랭크뉴스 2024.05.09
18845 진짜 머리 두 개 독사네…"실물에 깜짝" 전문가도 놀란 희귀 뱀 랭크뉴스 2024.05.08
18844 정부, ‘KF-21 분담금 3분의 1만 납부’ 인니 요구 수용할 듯 랭크뉴스 2024.05.08
18843 [단독] 아크로비스타에서 나온 책‥샤넬 화장품·위스키도 수사할까? 랭크뉴스 2024.05.08
18842 ‘병력난’ 우크라, 수감자도 징집한다…“중범죄자는 제외” 랭크뉴스 2024.05.08
18841 "사고날 뻔" 대낮 스쿨존서 어린이통학차량 음주 운전자 적발 랭크뉴스 2024.05.08
18840 보수 시민들도 “김 여사 의혹, 소상히 해명을” “특검 거부 말고 받아들여야”[국정쇄신 시민컨설팅] 랭크뉴스 2024.05.08
18839 [영상]홍수로 238명 사망…'희생자 애도' 임시공휴일 선포한 케냐 랭크뉴스 2024.05.08
18838 사라지는 은행…5년간 9백여 곳 문 닫아 [고령층금융] 랭크뉴스 2024.05.08
18837 일본 라인 한국인 이사 0명 됐다…압박에 결국 지분매각 협상 랭크뉴스 2024.05.08
18836 채상병 특검 ‘거부’, 김건희 수사 ‘협조’…윤, 기자회견 예상답변 랭크뉴스 2024.05.08
18835 이스탄불서 보잉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랭크뉴스 2024.05.08
18834 “권도형, 체포 전 29억 고급 아파트서 은신 생활” 랭크뉴스 2024.05.08
18833 마포대교 난간 위 10대 구조하다 경찰관 함께 추락…곧바로 구조 랭크뉴스 2024.05.08
18832 의대증원 배분 교육부 ‘회의록 있다→확인 못 해줘→제출 의무 없다’ 랭크뉴스 2024.05.08
18831 뉴욕증시, 연준 ‘매파’ 발언 속 하락 출발 랭크뉴스 202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