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통해 만든 비트코인 이미지.

미국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1월 거래 시작 후 처음으로 1일 기준 순유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동안 조정을 받았던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5일(현지 시각)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에 따르면 지난 3일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GBTC)의 순유입액은 6300만달러(약 858억원)를 기록했다.

GTBC는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은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 중 하나다. 이 상품이 거래 시작 후 순유입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품은 다른 ETF와 달리 그레이스케일이 기존에 운용해 왔던 비트코인 펀드에서 전환됐다.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가 시작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기존에 있던 자금이 대규모로 빠져나갔다.

GTBC에서 지난 1월 이후 지금껏 유출된 자금은 174억6180만달러에 이른다. 지난 1일에는 1억6740만달러가 빠져나가기도 했다. 4개월 간 이어진 GTBC에서의 대규모 자금 유출은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을 짓누르는 요인이 됐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GTBC에서의 자금 흐름이 순유입으로 바뀜에 따라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디벡스맨’이라는 이름의 가상자산 분석가는 “GBTC의 순유입 전환은 사실상 비트코인의 매도 압력이 줄어들고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다만, GTBC에는 아직 181억달러의 자금이 남아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금껏 빠져나간 돈보다 더 많은 규모의 잠재적 유출 대기 자금이 있다는 뜻이다. 게다가 지금껏 순유입을 기록했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ETF에서도 지난 1일 처음으로 자금이 순유출됐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437 [속보]국회 외통위원장 김석기…與 경선서 안철수 누르고 선출 랭크뉴스 2024.06.27
18436 국내 부화 큰고니의 ‘귀향 프로젝트’ 성공할 수 있을까? 랭크뉴스 2024.06.27
18435 ‘운석이 떨어진 건가?’…미국 축구장 순식간에 내려앉더니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6.27
18434 "손흥민 형이, 봉으로 때리고 학대해 한동안 걷지 못했다" 랭크뉴스 2024.06.27
18433 피겨 이해인 "성추행 아냐, 부모 반대에 재결합 비밀로 했다가…" 랭크뉴스 2024.06.27
18432 여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에 6선 주호영 선출‥"국회 신뢰 회복" 랭크뉴스 2024.06.27
18431 ‘제4 이통 취소’ 스테이지엑스 청문 시작… “최종 결론까지는 몇 주 걸려” 랭크뉴스 2024.06.27
18430 [단독] ‘화성 참사’ 아리셀 최근 5년 노동부 안전감독 0번 랭크뉴스 2024.06.27
18429 국민의힘, 국회부의장 후보에 ‘6선’ 주호영 선출···외통위원장엔 김석기 랭크뉴스 2024.06.27
18428 “저한테 미친 여자라 그랬죠?”…의협회장 다시 부르더니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4.06.27
18427 "제자 불륜설, 잡아 죽이라더라"…팝핀현준, 분노의 고소장 공개 랭크뉴스 2024.06.27
18426 “매년 5만 원 내라고요?”…아파트 공지 논란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6.27
18425 박찬대 "탄핵 청원 20만 명‥국민 윤 대통령 더 참지 않아" 랭크뉴스 2024.06.27
18424 공수처 '이재명 피습현장 물청소' 부산 강서경찰서 압수수색(종합) 랭크뉴스 2024.06.27
18423 '제자에 부적절 편지' 교총 신임회장, 당선 일주일 만에 사퇴 랭크뉴스 2024.06.27
18422 [속보] 공수처, '이재명 피습 현장 물청소' 부산 강서서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6.27
18421 어르신 10명 중 1명 치매… 가족은 실종경보 문자에도 가슴 철렁 랭크뉴스 2024.06.27
18420 시진핑, 과학기술 사령탑에 최측근 앉혔다… 美 견제에 혁신 드라이브 랭크뉴스 2024.06.27
18419 달러당 160엔, 38년 만에 최저치…85조 쏟아부어도 하락 못 막아 랭크뉴스 2024.06.27
18418 편의점에도 있는 감기약… 한약사가 파는 건 불법일까 합법일까 랭크뉴스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