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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의 한 공원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양산경찰서와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31분쯤 경남 양산시의 한 공원 임시주차장에서 30대 여성 A씨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공원을 순찰 중이던 직원이 사람이 불에 타고 있는 광경을 목격해 신고했으며 119소방대가 약 15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으나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현장에는 여성이 타고 온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과 인화성 물질이 담긴 생수병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양산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인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확인하는 한편 방범용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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