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중국 공개 주선 행사에서 집 문서를 보이는 여성. SBS 캡처


중국 관광지에서 진헹되는 ‘공개 중매’가 화제다. 참가하려면 2박 3일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지만 외모, 재력 등 지나치게 조건 위주인 점에 대한 지적도 잇따랐다.

유명 관광지인 허난성 한복판에서는 공개 주선 행사가 열렸다. 참가자가 무대 위로 올라와 이상형을 말하면 관중들이 손을 든다. 참가자는 이들 중에서 이상형에 부합하는 이성을 고르게 된다.

원래 이 행사는 지역 관광지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참여를 위해 수천명이 몰리고 2박 3일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할 정도로 인기가 치솟자 전국순회 행사로 확대됐다.

한 여성 참가자가 자신이 원하는 남성상을 말하고 있다. SBS 캡처


한 여성은 “나이가 좀 많다”는 말에 집문서를 세 개나 꺼내 보여줬다. 한 여성은 중국 대졸자의 평균 월급보다 4배 넘게 많은 월급을 받는 남성을 원한다고 해 관중을 놀라게 했다. 또 지나친 금액을 요구하며 악습으로 변질된 ‘신붓값’(차이리) 풍습을 조장한다는 비판도 일었다. 중국에서 신붓값은 수천만원에 달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씁쓸하다. 수준이 낮고 너무 노골적이다”, “요즘 우리나라 상황도 비슷한 것 같다”, “인간 경매시장과 비슷해 보인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857 주차 시비 이웃 살해한 70대…길이 101㎝ 일본도 휘둘렀다 랭크뉴스 2024.05.09
18856 '김미영 팀장' 원조 보이스피싱 총책 필리핀서 탈옥 랭크뉴스 2024.05.09
18855 EU, 러 동결자산서 나온 4조 수익으로 우크라 무기 지원 랭크뉴스 2024.05.09
18854 단백질과 모든 생체분자 상호작용 예측하는 AI 나왔다… “신약 개발 활로 열어” 랭크뉴스 2024.05.09
18853 [사설] 재원 대책도 없이 이재명표 ‘기본사회’ 띄우는 巨野 랭크뉴스 2024.05.09
18852 탄핵심판 이정섭 검사 쪽 ‘처남댁’ 조국당 대변인 증인채택 반대 랭크뉴스 2024.05.09
18851 "검사인지 깡패인지"‥"허위사실" 법적 대응 랭크뉴스 2024.05.09
18850 "도망 우려"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한 20대 의대생 구속 랭크뉴스 2024.05.09
18849 “17년 기다렸는데 얼마나 더 미루나”…남은 21일 내 ‘연금개혁 입법’ 촉구 랭크뉴스 2024.05.09
18848 마동석·다이소 때문에 다 망한 줄 알았는데…황금연휴에 '대박'난 '이 곳' 랭크뉴스 2024.05.09
18847 한동훈 전대 출마설 직격…이철규 “선거결과 책임감에 욕망 접어” 랭크뉴스 2024.05.09
18846 여 원내대표 ‘3색 각오’…“중도확장” “민생·정책” “민심회복” 랭크뉴스 2024.05.09
18845 진짜 머리 두 개 독사네…"실물에 깜짝" 전문가도 놀란 희귀 뱀 랭크뉴스 2024.05.08
18844 정부, ‘KF-21 분담금 3분의 1만 납부’ 인니 요구 수용할 듯 랭크뉴스 2024.05.08
18843 [단독] 아크로비스타에서 나온 책‥샤넬 화장품·위스키도 수사할까? 랭크뉴스 2024.05.08
18842 ‘병력난’ 우크라, 수감자도 징집한다…“중범죄자는 제외” 랭크뉴스 2024.05.08
18841 "사고날 뻔" 대낮 스쿨존서 어린이통학차량 음주 운전자 적발 랭크뉴스 2024.05.08
18840 보수 시민들도 “김 여사 의혹, 소상히 해명을” “특검 거부 말고 받아들여야”[국정쇄신 시민컨설팅] 랭크뉴스 2024.05.08
18839 [영상]홍수로 238명 사망…'희생자 애도' 임시공휴일 선포한 케냐 랭크뉴스 2024.05.08
18838 사라지는 은행…5년간 9백여 곳 문 닫아 [고령층금융] 랭크뉴스 202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