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의 한 공원 주차장에서 신원을 알수 없는 여성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양산경찰서와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31분쯤 경남 양산시의 한 공원 임시주차장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공원을 순찰 중이던 직원이 사람이 불에 타고 있는 광경을 목격해 신고했으며 119소방대가 약 15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으나 여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현장에는 여성이 타고 온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과 인화성 물질이 담긴 생수병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방범용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