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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SNS 게시글 갈무리.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파업 철회 요구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돼지 발정제로 성범죄에 가담한 사람”이라고 공격하자 “논리에서 밀리면 음해로 인신공격을 하는 것은 저열한 인성을 가진 사람들이나 하는 못된 짓”이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의사 정도 되는 사람이 그런 짓을 하는 것은 그 수준을 의심케 하는 시정 잡배나 다를 바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의사 파업 철회를 재차 촉구하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인질로 파업하는 것은 지성인이 할 짓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이 겨냥한 의사는 임현택 의협 회장이다. 임 회장은 홍 시장이 지난 3일 의사들의 파업 철회를 촉구하자 “돼지 발정제로 성범죄에 가담한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나오고 시장을 하는 것도 기가 찰 노릇인데 세금 한 푼 안 깎아주는 의사들에게 공인 운운하고 히포크라테스 선서 운운한다”고 홍 시장을 비판했다. 홍 시장이 지난 2005년 쓴 자서전에 대학 시절 친구들과 돼지발정제를 사용해 성폭력 범죄를 모의했다는 내용이 담긴 점을 겨냥한 것이다. 책에서 홍 시장은 “다시 돌아가면 절대 그런 일에 가담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임 회장은 이날 오전 비슷한 형식으로 다시 글을 올리고 “정치인이 검사 임용 결격 사유인 약물 이용 데이트 강간 모의에 동참한 것도 경악할 일인데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수준 운운한다”며 재차 홍 시장을 비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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