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를 뽑는 경선 후보자 등록이 조금 전 마감됐는데, 모두 3명의 중진 의원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의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뽑는 당내 선거 경쟁이 이번주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의원이 없어서 경선 날짜마저 한 차례 미룬 국민의힘.

오는 9일 치러질 원내대표 선거를 위해 오늘 후보 등록을 마감했는데, 송석준, 이종배, 추경호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단독 추대설까지 돈 '친윤' 이철규 의원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습니다.

22대 총선 당선으로 수도권 3선 고지를 달성한 송석준 의원은 본인을 "수도권 민심을 반영하고, 받들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석준/국민의힘 의원 : "(수도권 총선)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제대로 헤아리고 또 받드는 그 역할을 누군가가 이번 우리 당 지도부에서 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종배 의원은 "거대 야당과 과감하게 협상하되 당의 핵심 가치를 지키는 일에는 치열하게 싸우겠다"고 했고, 추경호 의원은 "유능한 민생 정당, 정책 정당, 국민 공감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마음에 대못 박은 후보들'이라고 혹평했습니다.

[최민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국민의 마음에 대못을 박은 3명의 후보가 출마를 해서…국민을 모욕하는 후보들이라고 보여지고요."]

22대 국회에서도 원내 1당이 된 민주당은 이번 주부터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선출을 본격화합니다.

오는 7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받고 16일 선거를 치릅니다.

지금까지 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조정식, 정성호, 우원식 민주당 의원 등 모두 '친명'으로 분류됩니다.

이들 후보 모두 대여 강경 발언을 쏟아내는 등 '선명성 경쟁'에 집중하고 있어 22대 국회에서도 여야 대립은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박미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489 ‘슬림화’ 외치더니 몸집 키운 대통령실…논란때마다 조직 확대 랭크뉴스 2024.05.08
18488 [단독] “성전환 수술해야 성별정정 허용해온 대법 예규는 법질서 위배” 랭크뉴스 2024.05.08
18487 쿠팡 순이익 적자에도…김범석 “고객 ‘와우’ 위해 끊임없이 노력” 랭크뉴스 2024.05.08
18486 “절벽 매달려 1시간”…노동절 연휴 인파에 중국 관광지 난리통 [잇슈 SNS] 랭크뉴스 2024.05.08
18485 오늘 윤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가석방 여부 재심사 랭크뉴스 2024.05.08
18484 “뉴발란스 운동화가 2,700원?” 사기 의심 해외쇼핑몰 주의 랭크뉴스 2024.05.08
18483 조국 "내가 기자라면 '김건희 특검 왜 거부하나'라고 尹에게 묻겠다" 랭크뉴스 2024.05.08
18482 [속보]트럼프 안보보좌관 후보 “미군 韓주둔 불필요…인질로 둬선 안된다” 랭크뉴스 2024.05.08
18481 조국 “검찰 명품백 수사? 아크로비스타도 압수수색할 수 있는지 봐야” 랭크뉴스 2024.05.08
18480 “여전히 ‘백기완’이 필요한 세상…‘마당집’이 새날 여는 광야가 되길”[논설위원의 단도직입] 랭크뉴스 2024.05.08
18479 “정말 맛있는데 사장님이 더…” 기막힌 성희롱 리뷰 랭크뉴스 2024.05.08
18478 "'이 새끼'가 '이 자식' 됐네"...MBC·SBS 드라마 본방 자막 시대의 이색 풍경 랭크뉴스 2024.05.08
18477 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영상 원본 직접 확인한다 랭크뉴스 2024.05.08
18476 "대통령님, 거부권만은 제발"‥해병 전우들의 편지 랭크뉴스 2024.05.08
18475 윤 대통령 회견에 쏠리는 눈…‘김건희 디올백’에 선물 논리 반복하나 랭크뉴스 2024.05.08
18474 김의장 "채상병특검법, 대통령 거부해도 22대 개원 전 처리돼야" 랭크뉴스 2024.05.08
18473 은행 ELS 배상 시작했는데… 똑같은 상품 판 증권사는 감감무소식 랭크뉴스 2024.05.08
18472 ‘김일성 일가 우상화’ 김기남 비서, 94세로 사망 랭크뉴스 2024.05.08
18471 검은 도포에 수염 덥수룩…푸틴 취임식 또 등장한 美액션 스타 랭크뉴스 2024.05.08
18470 결혼하다 오열한 中남성…'마법'같은 이 장면에 응원 쏟아졌다 랭크뉴스 202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