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윤태 한국국방연구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김윤태 한국국방연구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한국국방연구원에서 열린 2023 홍릉국방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3.9.1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항고심 법원이 김윤태 전 한국국방연구원(KIDA) 원장의 해임 처분 효력 정지를 유지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행정3부(정준영 김형진 박영욱 부장판사)는 김 전 원장이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처분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서 국방부 장관의 항고를 지난달 26일 기각했다.

이에 따라 김 전 원장에 대한 해임 처분 효력은 본안 사건 1심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계속 정지된다.

재판부는 "신청인에게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그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는 점이 인정된다"며 "반면 효력 정지로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앞서 감사원은 KIDA가 2021년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이재명 대표의 공약 수립을 불법적으로 지원했다며 김 원장의 해임을 국방부에 요청했고, 국방부는 지난 2월 KIDA 이사회를 열어 해임안을 의결했다.

그러나 김 전 원장은 이미 3년 임기가 만료됐는데도 국방부가 해임을 강행했다며 해임 무효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최근 서울북부지검은 공약 지원 혐의와 관련해 김 전 원장과 KIDA 직원들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365 ‘건물 옥상 여친 살해’ 20대, 수능 만점 의대생이었다 랭크뉴스 2024.05.07
18364 검찰, ‘김여사 명품백’ 영상 원본 확인한다…촬영자에 요청 랭크뉴스 2024.05.07
18363 "사고 후 차에서 담금주 마셨다"…거짓말 들통난 공무원, 2년 만에 '유죄' 랭크뉴스 2024.05.07
18362 조국 “김건희 여사 신속 수사 지시, 왜 총선 전에 안했나” 랭크뉴스 2024.05.07
18361 떼인 보증금 8400만원 못 받아…대구 전세사기 피해자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4.05.07
18360 [단독]더현대에서 줄서서 마시던 그 커피집…미국 '힙스터 성지'에 매장 냈다 랭크뉴스 2024.05.07
18359 대통령실 “尹·李 양자 회담, ‘물밑 라인’ 없었다” 랭크뉴스 2024.05.07
18358 서울청 간부급 경찰, 만취해 접촉사고…면허 취소 수준 랭크뉴스 2024.05.07
18357 부산대 교무회의서 ‘의대 증원안’ 부결…국립대 최초 랭크뉴스 2024.05.07
18356 “땅 투자하면 수익”…‘기획부동산 대부’ 김 회장이 또? 랭크뉴스 2024.05.07
18355 이재명, 입원치료 위해 일주일간 휴가… “증상·병명 못 밝혀” 랭크뉴스 2024.05.07
18354 재판 중에도 못 멈춰··· 남자 화장실 873회 촬영한 20대 男구속 기소 랭크뉴스 2024.05.07
18353 미 액션스타 스티븐 시걸, 푸틴 취임식에 또 등장 랭크뉴스 2024.05.07
18352 흰 개 염색시켜 판다로…중국 동물원 ‘학대’ 논란 랭크뉴스 2024.05.07
18351 '김여사 명품백' 영상 원본 확인한다…검찰, 촬영자에 요청 랭크뉴스 2024.05.07
18350 이도훈 주러대사, 푸틴 취임식 참석… 美·日·유럽 등 상당수는 불참 랭크뉴스 2024.05.07
18349 최악 법안 처리율 21대 국회, 호화 ‘졸업여행’? 랭크뉴스 2024.05.07
18348 새 민정수석 김주현…‘세월호 외압 의혹·한명숙 표적수사’ 오명 랭크뉴스 2024.05.07
18347 건물 옥상서 ‘교제 살인’ 2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4.05.07
18346 의-정 ‘2천명 증원’ 회의록 공방…“없으면 직무유기” “추후 제출” 랭크뉴스 2024.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