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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 지 11주가 지난 가운데 경희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등 7개 병원을 산하에 둔 경희의료원이 적자 심화로 급여 중단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주형 경희의료원장 겸 경희대학교병원장은 교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시뮬레이션 결과 현재 상황이 이어질 경우 개인 급여 등의 지급 등에 필요한 자금이 올해 말 막대하게 부족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당장 다음 달부터 급여 지급 중단과 희망퇴직을 고려해야 할 정도로 절체절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경희대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의 전공의 비율은 각각 40%와 30%로 전공의 의존도가 높아, 경희의료원은 이미 지난 3월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한 바 있습니다.

오 원장은 이어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무급휴가, 보직수당 및 교원성과급 반납, 관리 운영비 일괄 삭감 등으로 130억 원에 달하는 비용 절감 노력을 진행 중이지만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원장은 그러면서 "현재 외부 자금의 확보 가능성은 매우 불확실하며 자금의 차입은 의료원의 미래 성장에 있어 늘 걸림돌로 후배들에게 크나큰 고통으로 전가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경영 정상화가 진행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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