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앞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나 모의평가 출제·검토에 참여한 교사가 사설 학원과의 문항 거래 등에 적극적·조직적으로 나설 경우 파면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등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다음 달 4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부터 논란이 된 출제 당국과 사교육 업체의 ‘사교육 카르텔’을 정부가 단속한 데 이어 후속 조치로 관련 제도를 보완하는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현행 규칙에는 입시 부정, 수능·모의평가 출제·검토 경력을 활용한 사교육 관련 영리 행위 등으로 공정성을 해치는 교육 공무원에 대한 징계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이를 명확히 한다는 뜻입니다. 개정안에는 교육공무원 징계 기준에 비위 유형으로 ‘수능 및 모의시험의 출제에 부당한 영향을 주는 행위 등 수능 및 모의시험의 공정성을 해치는 비위’가 추가됐습니다.

‘학생 선발 결과에 부당하게 영향을 미치는 행위 등 대학, 대학원, 고등학교 등의 입학·편입학과 관련된 비위’도 신설됐습니다.

두 가지 비위에 대해 교육부는 ‘비위 정도가 심하고 고의가 있는 경우’ 교육공무원 징계위원회에서 파면을 의결해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교육부는 다음 달 초까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뒤 법제처 심사를 거쳐 다음 달 말쯤부터 개정된 규칙이 시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400 뉴욕증시, 연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속 상승 출발 랭크뉴스 2024.05.08
18399 “그걸 어떻게 보냐” 축 늘어진 공중선에 공사 차량 ‘아찔 랭크뉴스 2024.05.08
18398 이스라엘 “하마스 궤멸” 내세워 라파흐 진입…멀어진 가자 출구 랭크뉴스 2024.05.08
18397 유엔총장 "이스라엘 라파 공격은 실수... 재앙과 악몽될 것" 랭크뉴스 2024.05.08
18396 [사설] 野 “법안 패키지 발의, 기동대처럼 움직일 것”…입법 폭주 예고인가 랭크뉴스 2024.05.08
18395 애플, 신형 아이패드 프로 출시…"AI 위한 M4 칩 탑재" 랭크뉴스 2024.05.08
18394 건물 옥상서 여친 잔혹 살해 20대 男…수능 만점 의대생이었다 랭크뉴스 2024.05.08
18393 1·2·3심 모두 무죄…적폐몰이에 자원안보 생태계 무너졌다 [강천구가 소리내다] 랭크뉴스 2024.05.08
18392 [바로간다] 학교 매점이 '스크린 골프장'으로‥"골프와 물리의 융합"? 랭크뉴스 2024.05.08
18391 월급은 그대로… 3% 인플레에도 한국인들 ‘극한 고통’ 랭크뉴스 2024.05.08
18390 마크롱, 유년 추억 어린 피레네 산골마을에 시진핑 초대 랭크뉴스 2024.05.08
18389 의대생이 강남역 근처 옥상서 여자친구 흉기살해…영장 신청(종합) 랭크뉴스 2024.05.08
18388 "전국노래자랑 시청률 올랐단 말보다…" 남희석이 듣고 싶은 칭찬 랭크뉴스 2024.05.07
18387 황정민 "큰 용기 필요했다" 눈물…백상 대상 거머쥔 '서울의 봄' 랭크뉴스 2024.05.07
18386 [단독] 현장에 없었다?‥"현장 작전지도 몸소 실천" 랭크뉴스 2024.05.07
18385 ‘반찬 2개’ 중학교 부실급식 논란…조리원 구인난이 문제 랭크뉴스 2024.05.07
18384 여야 끝내 이견 못 좁히고…'빈손'으로 막내린 연금특위 랭크뉴스 2024.05.07
18383 의대배정 ‘오락가락’ 해명…입시혼란 키우는 교육부 [현장에서] 랭크뉴스 2024.05.07
18382 마을이 통째로 호텔이 됐다…‘남해독일마을’의 깜짝 변신 랭크뉴스 2024.05.07
18381 [단독] 여자친구 살해 20대…수능만점 의대 재학생 랭크뉴스 2024.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