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신생아 딸 암매장해 살해한 친모 [사진제공:연합뉴스]

아들이 보는 앞에서 신생아 딸을 암매장해 살해한 엄마가 2심에서 감형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6-3부는 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45살 여성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딸의 입양절차 진행이 불가능하고 딸을 계속 키우면 궁핍한 경제 사정 때문에 아들마저 제대로 키우지 못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살해를 의도했다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여름방학 중이던 아들을 장시간 혼자 집에 둘 수 없어 범행 현장에 동행했을 뿐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딸 출산 후 극도로 어려운 경제 사정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정성을 다해 양육했고 아들도 어머니와 강한 유대관계를 보이며 선처를 호소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배우자와 별거후 홀로 아들을 키우던 여성은 지난 2016년 경기도 김포시 텃밭에서, 당시 11살인 아들이 보는 앞에서 생후 2~3일 된 딸을 암매장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5612 [속보] 합참 "북, 대남 오물풍선 어제부터 약 600개 또 살포" 랭크뉴스 2024.06.02
15611 [속보] 합참 "北, 대남 오물풍선 어제부터 약 600개 또 살포" 랭크뉴스 2024.06.02
15610 현대차·기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글로벌 판매량 모두 상위권 포진 랭크뉴스 2024.06.02
15609 마트·편의점 치킨 판매량 급증... ‘배달치킨 3만원 시대’ 여파 랭크뉴스 2024.06.02
15608 창어 6호 달 착륙 성공, 48시간 동안 인류 최초 달 뒷면 샘플 채취 시도(종합) 랭크뉴스 2024.06.02
15607 팬덤에 기반한 당원 주권 정당, 대선 승리에 도움 될까 랭크뉴스 2024.06.02
15606 北이 날린 '오물 풍선', 서울·경기서 90여개 발견 랭크뉴스 2024.06.02
15605 '8만전자' 물린 개미들 어쩌나…빚투 20兆 육박 [선데이 머니카페] 랭크뉴스 2024.06.02
15604 “비트코인, 안전자산 맞는거야?”...하룻밤 새 4200억원 털렸다 랭크뉴스 2024.06.02
15603 인천서 대남 오물 풍선 신고 잇따라 접수 랭크뉴스 2024.06.02
15602 네이버 노조, 라인 계열 노조와 교섭창구 단일화 추진 랭크뉴스 2024.06.02
15601 중국 창어 6호, 달 뒷면 착륙… 세계 최초 랭크뉴스 2024.06.02
15600 "다리가 갑자기 좀 부었네요" 우습게 여기다 급사할 수도 [건강한 가족] 랭크뉴스 2024.06.02
15599 교통체증 안녕…도로공사장에 씌우는 ‘이동식 교량’ 개발 랭크뉴스 2024.06.02
15598 북한 '오물 풍선' 서울 전역서 36개 발견… 서울시 '초동대응반' 가동 랭크뉴스 2024.06.02
15597 美지하철 150억짜리 골칫거리, 韓 중소기업이 해결해줬다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랭크뉴스 2024.06.02
15596 [속보] 중국 창어 6호, 달 뒷면 착륙…창어 4호 이어 두번째 랭크뉴스 2024.06.02
15595 "법 위에 검사" 유우성의 절규‥검사 탄핵은 왜 기각됐나 [서초동M본부] 랭크뉴스 2024.06.02
15594 ‘16년 무패 복서’가 첫 패배를 받아들이는 방법 [주말엔] 랭크뉴스 2024.06.02
15593 中탐사선 창어6호, 달 뒷면 착륙…"세계 첫 뒷면 토양 채취시도"(종합) 랭크뉴스 2024.06.02